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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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그리스도인(고전 3:1~15)

김범식 목사


교회의 부정적인 모습 뒤에는 성숙하지 못한 그리스도인들의 모습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이 사람들을 ‘육신에 속한 사람’ 이라 하였습니다. 은혜와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고서도 성장하지 못하여 여전히 육신을 따라 사는 사람들입니다. 고린도전서 3장에서 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권면하기 위해 세 종류의 사람을 비유로 말합니다.

첫째, 단단한 음식을 먹는 어른입니다. 교회를 위해 사역한 바울과 아볼로를 각각 따른다고 말하며 분쟁하는 고린도 교인들에게, 사람을 서로 자랑하면서 시기하거나 분쟁하는 것이 얼마나 미숙한 어린아이인지를 지적합니다. 히브리서 5:12은 젖을 먹는 어린아이로만 있지 말고 단단한 식물을 먹는 어른이 되고 선생이 되라고 권합니다. 어린아이의 입맛은 건강한 음식보다는 해로운 것을, 단단한 것보다는 부드러운 것만 먹으려 합니다. 희생과 섬김을 말하는 의의 말씀은 기피합니다. 성장을 위한 말씀을 먹지 않으려는 것이 미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입니다. 가장 완전하고 성숙한 주님을 배우고 닮아가는 것이 제자도이며 성숙하는 비결입니다.

둘째, 각자 자기의 일을 하는 일꾼입니다. 로마 시대에 ‘고린도 사람’ 이라고 불리는 것은 불명예였습니다. 이기적이고 정욕적인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도시의 사치와 향락을 즐기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모습이 교회생활에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자신과 아볼로는 단지 그들의 자랑거리가 되려고 일한 것이 아니라 다만 하나님의 종과 복음의 일꾼으로 일한 것이라 말합니다. 아무리 농부가 수고해도 열매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자연환경이 절대적입니다. 바울이 심고 아볼로가 물을 주었을지라도 자라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기에 그분이 영광을 받아야 합니다. 종(diakonos)이라는 말에서 집사(deacon)라는 말이 유래했습니다. 성숙한 사람만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는 일꾼이 되는 것입니다.

셋째, 지혜로운 건축자가 입니다. 바울은 자신은 예수 그리스도의 기초를 닦아 둔 건축자라고 말하면서 각자는 이제 집 지을 재료를 가지고 그 위에 건축해야 할 것을 말합니다. 그 날에 하나님의 불 앞에서 인생 각자가 세운 집이 타서 없어지지 않도록 영구한 재료로 집을 지어야 합니다. 각자는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존재입니다. 서로 다르게 창조되었습니다. 각자의 일을 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졌기에 남을 부러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홀로 짓는 집이 아니라 교회라는 마을에서 함께 지어가며 살고 있습니다. 외롭지 않도록 덜 힘들도록 건축하는 사람들끼리 위로하고 격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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