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예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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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의 나타나심(고전 2:10~16)

김범식 목사



그리스도인으로 하는 말과 행동에 사람들이 주목하게 됩니다. 질시하고 미워해서도 주목하지만, 우리의 모습에 호기심이 있기에 주목하고 질문하게 됩니다. 베드로는 우리가 항상 대답할 것을 온유와 두려움으로 준비하라(벧전 3:15) 고 권합니다. 우리가 증언하는 일을 위해 성령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이 어떤 역사를 만들어내는지 바울이 고린도전서 2장에서 말합니다.

첫째, 믿음의 역사를 위해 성령이 나타났습니다. 바울은 지혜와 철학의 도시 아테네에서 전도하고 고린도에 왔습니다. 아테네에서 교회가 탄생하지 못했지만 고린도에는 성령의 나타남으로 교회가 존재하게 되었다고 증언합니다. 설득하는 지혜의 말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로 믿음의 공동체가 탄생했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의 역사 가운데 계시는 주님의 사역을 보았고 그들도 성령을 경험하고 교회가 되고 복음의 증인으로 헌신했습니다. 믿게 하시고 말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도록 성령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이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구원의 복음을 인간을 위해서 드러내신 것이 주님의 십자가였습니다. 이것을 보고 듣고 믿게 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영만이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고 믿는 역사는 우리의 마음과 생각 속에 역사하시는 주권적이고 주관적인 성령의 존재 때문입니다. 세상의 영을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알 수도 믿을 수도 없습니다. 요한복음에서 율법선생 니고데모의 거듭남을 위하여 성령의 역사를 말씀했고, 불행 가운데 사는 사마리아 여인의 예배하는 삶을 위해서 성령의 예배를 강조했습니다. 하나님의 깊은 것을 알 수 있도록 성령이 우리에게 내주하시는 것입니다.

셋째,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도록 성령이 나타났습니다. 성령의 사람을 ‘신령한 사람’이라 바울이 불렀습니다.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지 못한 사람을 ‘육에 속한 사람,’ 성령을 경험했지만 육신의 일을 하는 사람을 ‘육신에 속한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성령의 사람이 된 것은 진리의 영, 그리스도의 영으로 그리스도를 닮아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바울은 분쟁하는 교인들에게 그리스도의 마음을 가지도록 성령의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사랑의 계명을 지킬 때 성령의 내주가 있습니다(요일3:24). 육신의 일이 아니라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를 강조하는 것은 그것이 그리스도의 마음이고 인격이기 때문입니다(갈 5:24). 성령은 환상과 기적을 만드는 강력한 영이기도 하지만, 교회공동체를 통하여 성품과 인격을 만드는 생활의 부드러운 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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