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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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되게 하시는 부르심(고전 1:10~17)

김범식 목사



교회는 예수님의 부르심에서 시작 되었습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받으신 주님은 교회의 존재를 처음으로 말씀하시고, 형제를 사랑하고 권면하는 영적 책임을 교회에 맡기셨습니다(마 18:17). 하지만 사랑하지 못하는 분열이 교회의 모습입니다. 고린도 교인들을 향하여 바울은 하나 되어야 할 이유를 말합니다.

첫째, 하나 되는 교제를 위해 부르심을 입었습니다. 고린도 교회에 불화와 분열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는 바울은 편지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부르심을 상기시키셨습 니다. 그리스도 존재의 증거가 교회이고, 그리스도의 날을 기다리며 그때에 책망 받지 않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을 말합니다. 하나 되지 못함에는 진실한 교제가 없다는 말 입니다. 바울은 예수와 더불어 교제(koinonia)하는 교회임을 강조합니다. 분열과 불화 뒤에는 예수와의 교제가 끊어진 영적 불행이 공동체에 있기 때문입니다. 요한일서 1:3 은 하나님 아버지와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사귐과 함께 하는 성도의 교제는 더 큰 은 혜의 누림이 있을 것을 말합니다.

둘째, 한 분이신 그리스도에게 속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교회를 죽이는 세 가지 방법은 교인에게 교회의 존재를 잊게 하고, 일치와 조화를 깨는 일을 만들고, 겸손의 미덕을 잃게 하면 된다고 누군가 말했습니다. 과연 교회는 밖으로의 핍박보다는 안에서 교인 사이의 불화, 개인의 의와 자랑, 교회의 존재목적을 잊는 것으로 교회는 없어 집니다. 사역자를 자랑하고 칭송하면서 고린도 교회는 분열과 파당이 만들어졌습니다. 바울은 자신이 교인을 위해 십자가를 진 적도 없고, 자신의 이름으로 교인들을 세례 준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오직 예수가 모든 사람을 위해 십자가를 진 것이라 선포합니다(kerygma). 예수님의 은혜는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분열은 그리스도를 나누고 은혜를 부정하는 행위입니다. 어떤 사역자도 목사도 은혜 앞에 자신을 자랑할 수 없습니다. 사람과 육체를 자랑하는 순간, 교회는 분열의 늪에 빠집니다.

셋째, 교회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존재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의도와 상관없이 사역자를 따라 교회가 분열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사역 이유와 목적을 말합니다. 보내심을 받은 것은 세례를 베풀어 자신을 따르는 교인이 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복음을 전하고 십자가를 전하기 위한 것입니다(고전 1:17). 교회가 불화와 분쟁의 늪에 빠지는 것은 존재 목적을 잊었기 때문입니다. 교회생활에 익숙한 교인 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존재하는 복음전파의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복음을 위한 봉사(diakonia)에 헌신할 때에, 그 봉사가 주님의 기쁨과 교회의 유익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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