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예배 전, 경건한 마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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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시24:1~10)

김범식 목사


다윗의 시편 25편의 핵심내용 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 하나님의 길과 진리를 가르쳐 달라는 간구 입니다. 이 시편의 배경으로 아들 압살롬의 반역과 불행한 죽음 때문에 다윗은 슬픔과 비탄 속에 빠져 있었습니다. 그때 다윗은 주님을 바라보며 이런 기도를 드립니다.

첫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기도합니다. 어려움과 불행을 만나면 대부분의 사람은 낙심하고 좌절합니다. 하지만 다윗은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합니다. 하나 님의 긍휼과 인자하심을 신뢰하기에 수치를 당하지 않을 인생임을 확신합니다. 하나님 앞에 수치라는 것은 믿었던 것이 헛된 것으로, 노력해서 얻은 것이 영원하지 못한 것으로 판명날 때입니다. 믿음 없이 행한 인생의 열매는 헛되고 없어지는 수치가 됩니다. 하지만 인생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길과 진리는 인생에게 영광을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을 기다리며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공의만큼 성경이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입니다. 금송아지 우상을 하나님이라고 만들어 축제를 벌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는 분노하면서도 그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고 중보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을 선포하며 인애와 긍휼의 하나님이심을 계시합니다(출 34:6-7). 다윗은 불행 가운데 마음이 약해져 자신의 죄를 탓하지만, 하나님의 선하심에 의지하여 젊은 시절의 죄와 허물을 기억하지 말아 달라고 기도합니다. 불행과 고난이 깊어지면 인간은 자신을 탓하지만, 우리의 죄를 기억조차 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구원에 감사해야 합니다. 불행과 고난에 침잠하여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고, 어떤 일상이든지 영혼의 거리두기를 하며 은혜로 살게 된 인생임을 감사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친밀한 인도를 바라며 기도합니다. 우리에게 있는 패배감은 엄청난 현실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그 현실에서도 함께 하는 하나님의 선한 뜻과 의지를 보지 못하는 데서 옵니다. 바울은 환란에서도 끊어지지 않는 그리스도의 사랑, 어떤 세력도 능히 이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합니다(롬 8:36). 다윗은 하나님의 친밀하심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약속을 이룬다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벗이 된 아브라함처럼 우리는 예수의 친구가 된 그리스도인입니다. 친구는 친밀한 교제를 하고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인도(GUIDANCE)라는 것은 하나님(G)이 당신이 되셔서(U), 나(I)와 함께 춤추는(DANCE) 것입니다. 참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발걸음에 내가 장단을 맞추면 그것은 어떤 상황에도 행복을 위한 춤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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