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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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왕이 누구시냐? (시24:1~10)

김범식 목사



예루살렘 동쪽 문으로 입성하시는 메시아의 모습을 시편 24편은 예언하고 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창조와 구원, 그리고 구원의 완성을 위해 오시는 메시 아를 찬양하며 예배하고 있습니다. ‘영광의 왕’이신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가 어떤 자리 인지를 묵상합니다.

첫째, 창조주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리입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과 지배의 역사입니다. 재물이나 땅의 소유와 주인임을 주장하는 인간과 나라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만물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만이 진정한 소유주이고 주인이심을 노래 합니다. 인간은 사는 동안 하나님의 것을 선물로 받았을 뿐입니다. 제국의 흥망성쇠를 보면 땅을 차지한 것은 잠시뿐이고, 제국은 사라지고 땅은 그대로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더 가지고 얻기 위해서 사람들은 동서남북을 쫓아다니지만, 얻고 누린 것은 영원히 지킬 수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 쌓아둔 것만 영원합니다. 우리의 존재가 최고의 가치를 가진 것은 영원한 하나님의 이름(형상)이 우리에게 새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내 것을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예배하는 자리입니다.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라고 질문하면서, 다윗은 ‘하나님을 찾는 자가 없고 다 치우쳐 함께 더러운 자가 되고 선을 행하는 자가 하나도 없다’(시 14:2) 고 인생이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다윗은 시온 산성을 차지한 기쁨으로 하나님의 법궤를 그의 성읍에 모시려 하다가 불행을 당하였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법궤를 모시는 방법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왕의 권세와 지위로 거룩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이 아닙니다. 거룩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습은 깨끗한 손, 청결한 마음, 세상 우상이 아닌 하나님께 뜻을 두고 사는 삶입니다.

셋째, 영원한 승리자, 왕이신 주님을 예배하는 자리입니다. 다윗은 ‘영원한 문들아! 들릴지어다, 영광의 왕이 들어가시리로다’ 라고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 부활은 음부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린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과 그리스도로 고백한 신앙은 음부의 권세(문)를 이기게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에 나타난 승리자의 모습은 창과 칼로 세상을 정복하는 예수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과 자기희생의 피로 세상을 이기신 모습입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신 예수님은 ‘충성과 진실’로 세상을 이기신 ‘죽임당한 어린 양 예수’ 입니다. 성도의 예배에 예수가 임합니다. 고난 속에서 마라나타(‘우리 주님이 임재하고 있습니다’)는 예배의 고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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