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홍수 심판, 그러나 구원

김범식 목사

  많은 민족들과 문명의 고대 이야기에 큰 홍수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사실 때문에 노아의 홍수 이야기가 거짓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오히려 고대에 큰 홍수가 있었음을 말하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신약성경(벧전 3:20; 벧후 2:5)에서 노아의 이야기는 지금도 배워야 할 영적 교훈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첫째, 노아의 순종입니다. 홍수를 대비하도록 방주 짓기를 명하였을 때, 노아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대로 준행했습니다(창 6:22). 방주에 들어가야 할 동물을 잡고, 가족을 설득하고, 오랜 세월 동안 방주를 짓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순종했습니다. 준행했다는 말이 거듭되는 것은 노아는 하나님과 동행한 믿음의 사람인 것을 한 마디로 보여줍니다. 순종은 아래에서 듣는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순복하며, 그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순종입니다. 순종하는 삶, 그것이 노아 이야기 입니다.
  둘째, 인생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홍수 이야기에서 40일, 150일, 7일, 또 7일이라는 숫자로서 홍수의 완전한 심판을 보여줍니다. 홍수 후의 반전은 하나님의 바람이 물로 가득 찬 세상에 불면서 같은 숫자의 날들이 이제는 구원의 숫자가 됩니다. 창조 전의 수면에 하나님의 바람(성령)이 부는 것처럼 새 창조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은 인생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지금도 불고 있는 성령의 보증 가운데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고 예수를 주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심판 가운데 인생과 세상은 성령의 오심으로 일대 전환점을 맞이하였고, 그것이 교회 시대입니다. 택하신 인생이 기억되고, 혼돈과 흑암의 물 가운데 구원과 새 창조의 바람은 계속 불고 있습니다.
  셋째, 구원을 감사하는 노아의 제단입니다. 홍수는 노아가 600세 되던 해 둘째 달10일에 시작되었고. 601세가 되던 해 첫째 달 초하루에 노아는 마치 생일선물을 받는 것처럼 방주의 창문을 열었습니다. 하지만 노아는 방주 문을 열고 뛰쳐나가지 않고, 하나님이 말씀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방주에 있는 일년 열흘은 인내하는 믿음이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둡고 냄새나고 불결한 장소가 되어가지만, 구원받는 하나님의 집인 줄 알고 말씀하실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열어놓으신 문을 열고 나간 후, 노아는 먼저 하나님께 제단을 쌓고 제물을 드렸습니다. 제단은 감사와 기도, 예배의 제단이었습니다. 제물을 흠향하신 하나님은 인간은 여전히 악하지만, 다시 물로 심판하지 않고 인간이 누려야 할 것을 계속되게 했습니다. 계절과 밤낮의 순환을 통하여 심음과 거둠의 은혜를 인간 모두에게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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