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찬양

주일 예배 설교


분명하고 분별하는 삶을 위해서

김범식 목사

  21세기 세상은 과거에 볼 수 없었던 급진적인 변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보 데이터를 독점한 기업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고, 인공지능의 발전이 어떤 세상을 만들어낼 지를 생각하며 우리는 기대와 우려를 동시에 하게 됩니다. 문화적 변화에 따른 혼란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분명하고도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요한일서 4장이 말합니다.
  첫째, 거짓을 믿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영을 다 믿지 말고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고 명령합니다(1절). 믿음을 강조하며 무조건 믿으라는 것은 위험합니다. 거짓이 세상에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양과 같은 그리스도인들은 뱀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라고 주님이 말씀하였습니다(마10:16). 영들을 분별할 때, 예수님에 대한 고백과 헌신, 가르치는 자의 행위의 열매, 전하는 내용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을 보고 분별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께 속하였고 이미 승리자입니다. 거짓을 전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속한 사람들이고 우리는 그들을 이미 이긴 존재입니다.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예수를 버리고 세상으로 흩어지는 존재가 되지만, 환란에서 담대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세상을 이긴 존재라고 말하며 승리와 평안을 약속하였습니다(요 16:33). 우리 안에 계신 분이 세상에 있는 어떤 존재보다 크다고 선포하는 것은 우리가 세상에서 패배자처럼 주눅 들어서 그리스도를 자랑하지 못하는 인생이 되지 않고 담대하게 살도록 용기를 주시는 말씀입니다(요일 4:4). 세상을 이기는 방법은 세상으로부터 분리하여 내 주위를 신앙의 높은 담벽을 쌓아서 방어만 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세상의 무엇보다 크신 하나님을 모시고 세상으로 나아가 살 때에 이기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아는 사람이 진리에 속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자는 진리를 전하는 사람들의 말을 듣게 됩니다. 하나님을 아는 노력은 언제나 현재분사형입니다. 과거의 아는 것으로 지금의 유혹과 오류에 빠지지 않는다고 보장하지 못합니다. 매일 매 순간 기도와 말씀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으로 현재의 거짓 영에 넘어가지 않는 것입니다. 연약한 마음에 진리이신 예수를 모시고, 손에는 하나님을 말씀을 검으로 삼고, 믿음의 방패를 들고 영적 전쟁터에 나아갈 때에, 승리할 수가 있습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날마다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하신 하나님께 늘 감사하였습니다. 거짓된 세상에서 우리의 삶이 헛되지 않도록 분명하고 분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것은 주 안에서의 삶입니다
(고전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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