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사람이 다른 것은 희망의 미래를 품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56장부터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하신 하나님의 기대와 비전을 선포하며, 하나님의 보편적 구원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들의 미래를 말씀합니다.
첫째, 하나님께 신실한 사람이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입으로 하신 약속을 이루시기에 미쁘신 하나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과거의 영광을 회복하는 것이 하나님의 기대가 아니라, 그들이 이방의 빛이 되어 하나님의 구원을 이방까지 비추도록 하는 것입니다. 빛의 백성이 되기 위해서 그들은 안식일을 지키고 악한 일에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창조 이야기는 창조의 과정에 대한 정보 제공이 아니라, 일곱째 날에 일을 멈추고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안식일 신앙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안식일 너머, 주의 날(the Lord’s Day)을 지켜야 합니다.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심으로 인간에게 죽음이라는 마지막 너머의 소망을 가지게 하신 것입니다. 날을 지키는 신실한 믿음은 영원한 날을 보게 되는 복을 받습니다.
둘째, 하나님과 연합하여 사는 사람에게 구원이 있을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총회에 들어오지 못하는 내시와 이방인을 말합니다. 후손을 잇지 못하기에, 하나님의 법과 상관이 없는 사람이기에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었습니다. 이제 소외되었던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릅니다. 하나님과 연합한 내시와 이방인도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비전은 죄인을 부르시는 예수님의 사역으로 분명해 집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한 병자와 장애인, 창기와 세리, 드디어 이방인들까지 목자이신 주님의 우리에 들어오게 됩니다. 사람들은 점점 자기동굴에 갇혀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빛이신 주님께로 와서 빛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과 연합될 때 인생에 빛이 들고, 빛이 든 그곳에 있는 사람들이 구원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셋째, 하나님의 집에 있는 공동체에게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은 목자이시고 백성은 그의 양이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제 길로 가려는 양을 푸른 초장에서 풍성한 꼴을 먹이고, 밤이 되면 양의 우리에 쉬게 하는 것입니다. 흩어진 양들을 모아 하나님을 예배하고 제사하고 기도하는 영적 공동체를 기대합니다. 하나님의 집에 있지만 그런 삶을 살지 않는 것은 성전뜰의 장사꾼이 되고 귀한 것을 약탈하는 강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연합한 사람들은 서로 연합하여 교제하고 사랑하고 예배하는 공동체로 영적 기쁨이 충만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