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고보서가 가르쳐 주는 마지막 교훈은 기도하는 삶입니다. 바울도 영적 전쟁의 최후무기처럼 기도를 강조하며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항상 성령 안에서 깨어 구하라(엡 6:18)고 권면하였습니다. 기도가 일상이 되기 위해서 모든 경우에 기도해야 합니다.
첫째, 마음이 상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고난 당할 때 기도하라 명합니다. 육체적 병, 정신적 스트레스, 마음의 상처, 문제와 역경, 재난과 사고 등으로 인한 상한 마음은 고난의 시간입니다. 풍요롭고 편리한 세상이 되었지만, 사람들의 행복지수는 점점 낮아지고 있습니다. ‘기도하라’는 단어는 ‘계속 기도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윗 왕은 간통의 죄를 범하고 회개하며 하나님이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고백했습니다(시 51:17). 고난과 역경의 사람은 상한 심령으로 하나님의 위로를 받고 참 소망을 찾아야 합니다. 기도하고 싶을 때 기도해야 하고, 기도하고 싶지 않을 때에도 기도하고 싶어질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주님은 믿음 없는세대를 말씀하며, ‘오직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둘째, 마음이 기쁠 때도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즐거울 때는 찬송하라고 하였습니다(약 5:13). 찬송은 갑절의 기도입니다. 찬송에는 감사와 고백이 있고, 회개와 눈물이 있습니다. 기쁘고 행복할 때 그 기쁨과 행복의 참 이유가 하나님이라면 당연히 찬양으로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빠진 행복과 기쁨은 영원할 수가 없습니다. 바울은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 고 말하며 일상의 기도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에 대한 감사가 빠질 수 없음을 말했습니다. 빌립보 감옥에 갇혔을 때에도 찬양한 것은 고난 중에 기도한 것이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여 찬양한 것입니다.
셋째, 연약할 때 기도해야 합니다. 야고보는 마지막으로 병든 자를 위한 기도를 성도와 교회가 마땅히 해야 할 것을 명했습니다. 의술이 발전하지만 초고령화 시대를 맞이하며 더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많은 스트레스가 많은 병을 유발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병든 자는 장로들을 청하여 함께 믿음의 기도를 하라고 말합니다. 병든 자는 교회에 대한 신뢰로 기도를 청해야 합니다. 병이나 장애는 수치가 아닙니다. 약함을 서로 고백하며 치유와 구원을 함께 구하는 것이 공동체입니다. 병자들이 주님 앞에 치유를 구했을 때, 치유와 구원을 받았습니다. 기도가 일상일 때 성도는 두 종류의 사람만이 있습니다. 기도를 청하는 성도와 기도를 요청받고 기도해 주는 성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