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멸망이라는 두려움이 세상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생성 AI(인공지능)라는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가 인간을 대적하는 존재가 될까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은 종말의 두려움을 말하지만 대적을 이기는 승리의 삶을 증언합니다. 어떻게 승리하는지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 여인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이 나타났습니다. 계시록 12장에는 태양을 옷 입고 달을 밟고 열두 별의 왕관을 쓴 여인이 아이를 해산하는 이야기를 말합니다. 이 여인은 예수라는 존재를 탄생하게 하고, 여인의 남은 자손은 영적 대적 사탄과 싸우게 된다는 교회시대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여인을 단순히 인간 마리아로 묘사하기보다는 천상의 여인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계획 가운데 여인의 후손으로 오실 예수님이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는 창세기의 예언을 계시록은 천상적 여인과 예수 탄생으로 묘사합니다.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 존재하게 된 교회와 성도입니다.
둘째, 영적 대적자 사탄은 이미 패배한 존재입니다. 용으로 상징된 사탄은 죄의 기원입니다. 천상에서의 불순종과 반역이 사탄과 악한 영들의 시작입니다. 사탄(대적자)은 하나님의 백성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대적하는 마귀(참소자)의 역할을 합니다. 사탄은 가장 약자가 된 임신한 여인을 박해하지만 여인은 해산함으로 아이를 낳고, 다른 자손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에 존재합니다. 네로 황제로부터 시작된 로마제국의 박해도 하나님 나라의 역사를 막지 못했습니다. 악과 사탄의 세력이 하나님 나라와 백성을 이기지 못하는 이유는 이미 주님의 이름과 권능으로 패배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세상에서 주의 이름으로 쫓겨가는 패배한 신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탄과 세상의 권세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할 이유가 분명합니다.
셋째, 예수의 피와 말씀으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는 지금을 Time Gap 시대라 하였습니다. 유대인이 복음을 거부하기에 하나님의 Plan B가 작동하는 시간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교회와 성도에 대한 경시적인 말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경영 가운데 존재하게 된 것이 교회입니다. 바울은 자신은 이미 어머니의 태로부터 부르심을 받았다는 하나님의 구원계획을 말하였습니다. 어떤 존재. 어떤 시대이든 하나님의 구원역사에는 뜻하시지 않은 것은 없습니다. 전쟁터에서 고난과 역경, 피흘리는 일은 당연합니다. 성도들은 이미 이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우리가 명심할 것은 우리의 무기는 나를 위해 흘린 예수의 피를 믿는 믿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증언하는 삶입니다. 어떤 상황과 환경이 앞에 있을지라도 성도는 예수의 피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능히 세상과 대적들을 이기는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