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는 칼과 무기로 적의 피를 흘려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희생의 피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가 진정한 승리자인 것을 요한계시록이 말하며 누가 천국백성이 되는지를 계시록 7장이 말씀합니다.
첫째, 잃어버린 영혼들입니다. 일곱 인으로 봉해진 두루마리의 인봉이 풀릴 때마다 재앙이 보이고, 다섯 째 인이 풀릴 때 어린 양 예수의 분노가 세상에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어린 양의 인도와 보호를 받는 천국백성이 있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로 구성된 144,000입니다. 이들은 구약의 하나님의 백성을 상징하고,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 영혼들입니다. 바울은 유대인들이 지금 복음에 불순종하지만,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기에 그들 중에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을 기대하였습니다. 계시의 전달자 요한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민족 유대인들이 지금 핍박자의 편에서 복음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들도 잃어버린 영혼임을 분명히 합니다. 천국의 열두 문은 열두 지파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백성을 결코 잊지 않습니다.
둘째, 온 세상으로부터 오는 천국백성입니다. 각 나라 족속과 백성과 방언에서 셀 수 없는 흰 옷 입은 성도들이 하나님과 어린 양의 구원을 노래합니다(7:9-10). 이들은 인종과 나라와 언어를 초월하여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입니다. 구약의 선지자들과 요한이 이 비전을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동서남북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잔치에 참여할 백성들이 있을 것을 말씀했습니다(눅 13:28-29). 지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들이 서로 적대하며 전쟁하는 것을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합니다. 각자 아브라함의 후손이라고 말하는 형제민족이 싸우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죽을 때 이삭과 이스마엘은 아버지의 죽음 앞에 형제가 평화롭게 함께 하였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축복을 받은 형제입니다. 천국은 모든 차별과 갈등을 넘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현재와 미래입니다. 하늘의 천사들은 이런 천국을 무한한 아멘으로 찬송합니다.
셋째, 어린 양 예수의 피에 옷을 적신 성도입니다. 흰 옷을 입은 성도들은 큰 환란에서 나왔고, 어린 양의 피에 옷을 씻어 희게 한 사람들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유월절 밤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재앙을 넘는 하나님의 인치심이었습니다. 예수의 피에 옷을 씻은 것은 회개와 변화된 삶을 의미합니다. 고난은 성도의 삶에 늘 있습니다. 어린 양이 되셨기에 양의 연약함을 아시는 주님입니다. 놀라운 것은 어린 양이 이제어리석은 양들의 인도와 구원을 위해 선한 목자가 되어 주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