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소띠 해인 신축년(辛丑年)이 벌써 반이 지났군요
뒤를 돌아보지 않고 밭 이랑을 따라 뚜벅뚜벅 밭은 갈고 있는 소의 모습을 그려보며...
과연 나의 믿음 생활은 어떤지 점검해봅니다.
나는 과연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는지?(빌립보서 3:14)

코로나로 인해 지난 일년 반의 일상이 사라졌지만, 한편으로 생각하면 감사한 것도 많이 있죠

코로나가 없어더라면...
일상 생활은 당연히 주어지는 줄 알면서 감사와 은혜도 모르고 살았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그런 깨달음을 주셔서 저를 영적인 잠에서 깨어나게 하시니 감사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영적으로 악한 세력(마귀와 사탄, 사이비 이단 등)들이 코로나 바이러스처럼 퍼져 있음을 실감하지 못했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이들과 영적으로 거리두기를 하지 않으면 치명적으로 감염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세상의 풍조에 휩싸여 그냥 어우러져 살았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내 자신의 믿음이 건강한지를 점검하고 더욱 말씀을 사모하게 하니 감사

코로나가 없었더라면...
잘못된 옛것을 그대로 가지고 갔을 텐데

코로나로 인해..
무엇보다 우리의 신앙을 새롭고 바르게 순금같이 다시 세워주시니 감사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에게 긍휼을 베푸셔서 코로나 백신을 개발하여 접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루빨리 코로나에서 벗어나서 우리가 영적으로 새롭고 바르게 서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기도합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

그렇습니다. 신축년의 남은 반년은 나의 신앙을 다시 세우는 신축(新築, 건물 따위를 새로 만듦)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동서양의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이..참 세월이 빠르네요
내가 붙잡으려 해도 가는 세월 잡을 수 없으니, 세월을 아껴야겠습니다.
“세불아연(歲不我延: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
“Time waits for no man(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에베소서 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