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오늘은 주일이면서 초복이었죠
우리집 건너편이 삼계탕 집이라 하루 종일 사람들로 붐비고 있네요
“꿩대신 닭”이란 말이 있는데. 요즘은 그보다는 “개대신 닭”이라고 해야 맞는거죠

오늘은 SWUC(서울여대 대학교회)로 사행시를 지어볼까 해요.
전에는 삼행시로 글을 올렸었죠
SWU(1) = Spirit With Us(성령이 함께 하는 교회)
SWU(2) = Sleeper, Wake Up!(깨어서 일어나는 교회)

우리 서울여대 대학교회의 비전은 복음의 제사장과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을 추구하죠
그러한 삶이 그리 쉽지는 않지만 주님의 길을 따르는 우리로서는 또한 감당해야 하는 삶이죠.
교회에서 조직상의 직분을 맡았던 아니든 주님이 주신 중요한 직분은 누구나 맡고 있죠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려면.....어떻게?...

사도행전에 일곱 집사를 택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받는 사람 일곱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그들에게 맡기고(사도행전 6:3)
Brothers, choose seven men from among you who are known to be full of the Spirit and wisdom. We will turn this responsibility over to them

그러므로 일단 성령과 지혜가 충만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죠. 성령이 함께 하시면 지혜, 지식, 능력, 영적 분별력 등이 함께 하죠

그래서 S=Spirit(성령), W=Wisdom(지혜)로 표현하면 되겠죠
그렇다면 UC?
말은 어려운 듯하지만 매우 중요한 개념인 “그리스도와의 연합(Union with Christ)”으로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에 관해 길게 이야기 하면 끝까지 안 읽으실 분이 있을 것 같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씀만 인용하고 줄일게요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로마서 6:5)  
If we have been united with him like this in his death, we will certainly also be united with him in his resurrection.

이러한 연합에 대한 비유는 성경에서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답니다. 포도나무와 가지, 건물의 기초와 건물, 남편과 아내, 머리와 몸의 지체 등이죠.
우리가 복음성가로도 부르는 갈라디아서 2:20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죠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2:20)”

결론입니다.
우리 서울여대 대학교회는???
SWUC는?
S : Spirit
W : Wisdom
U : United(Union) (with)
C : Christ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그리스도와 연합된 교회! 서울여대 대학교회입니다.

복날 보너스로 사행시 하나 더...브라보 앵콜..
좋아요 그럼 오늘의 주제와 관련해서..
우리는 주님이 만들어 놓으신 무대에서 관객이 아니라 “주연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물론 주연배우는 “주님과 연합하여 배우는 우리”입니다. 한 주간 평안하세요


[참고 말씀]
<성령과 지혜>
어떤 사람에게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말씀을, 어떤 사람에게는 같은 성령을 따라 지식의 말씀을(고린도전서 12:8)  

스데반이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그들이 능히 당하지 못하여(사도행전 6:10)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지혜의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능력으로 하여(고린도전서 2:4)
    
우리가 이것을 말하거니와 사람의 지혜가 가르친 말로 아니하고 오직 성령께서 가르치신 것으로 하니 영적인 일은 영적인 것으로 분별하느니라(고린도전서 2:13)
    
< 그리스도와 연합>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요14:20)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요15:5)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4:15-16)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 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 됨과 같음이니 그가 바로 몸의 구주시니라 (엡5:23)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롬6:4),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골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