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7월 2일 새벽 줄기차게 내리는 장마빗속을 뚫고 태국 단기선교팀이 출발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기 뜨는데 지장이 없을까요'라는 김목사님의 목소리에는 염려와 걱정이 많이 묻어났지만 대원들은 날씨에도 아랑곳 없이 여전히 씩씩하고 명랑했습니다.
'벌써부터 피곤하다'는 어떤 대원의 고백도 있었지만 그 고백속에는 '지금부터 시작이야'라는 의미가 굳게 담겨 있었습니다.
대학교회로는 벌써 네번째 맞는 해외 단기선교팀입니다. 아프리카 가나, 인도네시아, 몽골..그리고 태국...처음에는 준비도 부실했고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고 그냥 떠났지만 횟수를 거듭하며 선교팀은 더 많이 준비하고 더 많이 단단해졌습니다.
이들은 오늘부터 벌써 사역을 시작했고, 이제 여기 남은 우리들은 이들의 힘든 사역을 위해  기도와 간구를 하나님께 드려야겠습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이나 선교팀을 특별 기도회 시간이나 또 직장에서나 가정에서나 틈나시는대로 이들을 위해 중보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 중보기도만큼 큰 힘을 발휘하는 것도 없습니다. 이들의 발걸음 발걸음마다
항상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우리 하나님의 함께 하심과 축복하심을 기도해 주십시요. 이들이 씩씩한 모습으로 대학교회 본당에 들어서는 그시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