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2010-08-24, 조회 : 2344
이동현
어제는 업무와 연수때문에 교육청에 갔다. 그곳에 근무하는 친구가 최근 소식이 뜸해서 그친구 부서 사무실에 갔다가 자리에 없어 옆 분께 물으니 병가를 내고 쉬고 있다고 한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바로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다. 침착하게 전화를 받은 친구는 태연하게도 별일 아닌것처럼 바로 얼마전 악성 종양수술을 받았다고 한다. 신장위쪽에 우연히 건강검진을 하면서 CT촬영을 하다 발견되어 전이가 없다는 소견을 듣고 이젠 항임치료를 통원치료 받고 있으니 너무 염려말라고 하면서 "야 너도 스트레스 알콜 이런거 건강에 해로우니 너도 건강검진 한 번 잘 해봐"라고 내 건강 걱정을 한다. 20여년을 현장에서 교육연구소에서 그리고 이제는 전문직에 합격해서 발령받은지 6개월도 안되서 이게 왠 날벼락인가?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친구의 일이 남일이 아니고 내 건강상태도 걱정 반에 두려움이 숨은 반이다. 기실 올해 2년에 한번 있는 건강검진에 약속된 검진날짜를 일부러 흘려보냈다. 혈압을 비롯해서 내가 그간 스트레스를 빌미로 혹사한 내몸에 건강 이상징후가 보일까 걱정이 되어 조금 더 건강을 돌보다가(?) 연말 직전에 살도 내리고 혈압도 내려서 검진을 받을까 생각중인데 막상 현실은 잘 따라주지 않는다.
내가 나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는 것은 상황과 관계에서 남들에게내가 휘둘린다는 것이고 이것을 부적절하게 컨트롤하다가는 나만 망치는 것이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실천하지 못했던가.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 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주변 사람들이 더욱 더 괴롭다. 특별히 나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아내고 있는 아내도 마음을 다스리려 책을 한 권 골라왔는데 문득 집에서 눈에 띈 책의 제목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영문도 잘 모른 체 집 한 구석에 있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고 읽고 있었다.
그 책의 제목은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심리학 박사인 전겸구님이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라는 부제를 붙여 2007년 10월 중순에 발간된 책인데 전문서평단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호평을 받은 좋은 책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도 생활을 하면서도 늘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상황 속에 원하지 않는 뜻하지 않는 분노와 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성경도 수차례 인용이 될 뿐아니라 불교철학 공자님 말씀을 담은 논어인용 그리고 도교 노장사상으로 해서 분노와 화를 거의 동일한 해석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영문원서와 논문의 인용 그리고 분노와 화에 기초한 어처구니 없는 많은 범죄 사례를 분한 실증적인 데이어, 그리고 히팅크이야기부터 자신의 어머님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고개가 끄떡여지는 많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쉽지만 전문적인 깊이를 주는 내용으로 잘 짜여져 있다.
저자는 나의 분노를 조절하는 키문장으로 '화(분노)를 조절하면 인생이 (잘)풀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분노를 다스리는 원리를 크게 3단계로 기초, 핵심, 심화로 나누어서 그것들을 다시 3단계 또는 4단계로 나누어 분노를 다스리는 것을 뛰어넘어 극복하고 조절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백날천날 마르고 닳토록 알면 뭐하겠는가?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상황에서 적용할 수 없다면 헛공부가 될터이나 '반복'의 원리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결국 지금의 나보다 좀 더 행복의 길로 접어드는 나 자신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구약의 구절로부터 예수님께서도 성전 앞에서 장사하는 이들 앞에서 화를 내시는 신약의 모습과 사도바울의 고백에서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만 육신으로는 죄를 짓기에 번뇌하는 구절까지 쭉 열거하면서 화를 품되 죄를 짓지 말것이며 그것이 하루밤 이상을 가지 말라고 충언하고 있다. 저자가 집필당시 팔순이 훌쩍넘은 어머님의 건강관리를의 첫번째가 마음을 잘 다스리시기에 화를 잘 내시지 않는 마음관리 부분뿐 아니라 80이 넘은 고령에도 수십년간 국내외 세계유수 산을 등반하시는 건강관리와 그리고 꾸준히 종교생활을 하시면서 마음의 수양을 하시는 부분을 읽으면서 믿는 집안의 자녀이기에 이러한 책을 쓰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저자의 글 어디에도 구체적인 종교를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은 나의 선입견일까?
저자는 한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미국에서 심리학으로 학위를 받고 유타대학에서 연구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활동을 하다가 이책을 기획하고 원고를 쓰던 중 버지니아 공대에서 조승희사건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본인 스스로도 후기에 큰 도전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바로 어제 필리핀에서 해직에 앙심을 품은 전직경찰이 홍콩관광객 십수명을 무참히 살해한 일이 벌어졌고 같은 필리핀에서 내 또래의 선교활동을 하는 목사님을 운전석에 무저항하고 있음에도 무방비 상태에서 총 3발을 발사하여 살해한 끔직한 일이 벌어졌다. 오늘도 화를 참지 못한 많은 이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수많은 죄를 짓고 있음에 우리가 얼마나 나의 내면에 있는 화(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생각해 본다. 아니다. 그것은 남을 향한 죄를 짓는 일 이전에 나의 정신과 육신은 물론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완전히 그르치게 만드는 것이 나의 화를 다스리는 것에 열쇠가 있음을 생각해 본다.
앞으로 3개월 후에 좀 더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고 속죄하여 좀 더 좋은 모습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그간 노력하고 생활한 모든 것의 결과를 하나님께 의뢰하는 나 자신이 되기를 절실히 바래본다. 아울러 복직한 친구에게 격무와 스트레스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으니 복음의 진리로 재무장하고 참기쁨을 알도록 도와주고 싶다.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니 친구의 일이 남일이 아니고 내 건강상태도 걱정 반에 두려움이 숨은 반이다. 기실 올해 2년에 한번 있는 건강검진에 약속된 검진날짜를 일부러 흘려보냈다. 혈압을 비롯해서 내가 그간 스트레스를 빌미로 혹사한 내몸에 건강 이상징후가 보일까 걱정이 되어 조금 더 건강을 돌보다가(?) 연말 직전에 살도 내리고 혈압도 내려서 검진을 받을까 생각중인데 막상 현실은 잘 따라주지 않는다.
내가 나의 마음을 다스리지 못한다는 것은 상황과 관계에서 남들에게내가 휘둘린다는 것이고 이것을 부적절하게 컨트롤하다가는 나만 망치는 것이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이에게 아픔과 상처를 주고 피해를 준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실천하지 못했던가. 내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그 화를 제대로 다스리지 못하면 주변 사람들이 더욱 더 괴롭다. 특별히 나 그 이상의 스트레스를 받아내고 있는 아내도 마음을 다스리려 책을 한 권 골라왔는데 문득 집에서 눈에 띈 책의 제목이 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처음에는 영문도 잘 모른 체 집 한 구석에 있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나도 모르게 책장을 넘기고 읽고 있었다.
그 책의 제목은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는 법' 심리학 박사인 전겸구님이 -나를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라는 부제를 붙여 2007년 10월 중순에 발간된 책인데 전문서평단은 물론 일반인에게도 호평을 받은 좋은 책이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다.
우리가 일을 하면서도 생활을 하면서도 늘 사람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상황 속에 원하지 않는 뜻하지 않는 분노와 화를 경험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성경도 수차례 인용이 될 뿐아니라 불교철학 공자님 말씀을 담은 논어인용 그리고 도교 노장사상으로 해서 분노와 화를 거의 동일한 해석으로 보고 이와 관련된 영문원서와 논문의 인용 그리고 분노와 화에 기초한 어처구니 없는 많은 범죄 사례를 분한 실증적인 데이어, 그리고 히팅크이야기부터 자신의 어머님 이야기 그리고 누구나 고개가 끄떡여지는 많은 일상적인 이야기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쉽지만 전문적인 깊이를 주는 내용으로 잘 짜여져 있다.
저자는 나의 분노를 조절하는 키문장으로 '화(분노)를 조절하면 인생이 (잘)풀린다.'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분노를 다스리는 원리를 크게 3단계로 기초, 핵심, 심화로 나누어서 그것들을 다시 3단계 또는 4단계로 나누어 분노를 다스리는 것을 뛰어넘어 극복하고 조절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다. 이론적으로 백날천날 마르고 닳토록 알면 뭐하겠는가? 실제적으로 부딪히는 상황에서 적용할 수 없다면 헛공부가 될터이나 '반복'의 원리로 읽어보고 또 읽어보고 마음에 새기다 보면 결국 지금의 나보다 좀 더 행복의 길로 접어드는 나 자신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책에서는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는 구약의 구절로부터 예수님께서도 성전 앞에서 장사하는 이들 앞에서 화를 내시는 신약의 모습과 사도바울의 고백에서 하나님 말씀을 따르지만 육신으로는 죄를 짓기에 번뇌하는 구절까지 쭉 열거하면서 화를 품되 죄를 짓지 말것이며 그것이 하루밤 이상을 가지 말라고 충언하고 있다. 저자가 집필당시 팔순이 훌쩍넘은 어머님의 건강관리를의 첫번째가 마음을 잘 다스리시기에 화를 잘 내시지 않는 마음관리 부분뿐 아니라 80이 넘은 고령에도 수십년간 국내외 세계유수 산을 등반하시는 건강관리와 그리고 꾸준히 종교생활을 하시면서 마음의 수양을 하시는 부분을 읽으면서 믿는 집안의 자녀이기에 이러한 책을 쓰지 않았는가 생각해 보았다. 물론 저자의 글 어디에도 구체적인 종교를 드러내지 않았음에도 그런 느낌을 받은 것은 나의 선입견일까?
저자는 한국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다가 미국에서 심리학으로 학위를 받고 유타대학에서 연구교수로 학생을 가르치고 연구활동을 하다가 이책을 기획하고 원고를 쓰던 중 버지니아 공대에서 조승희사건을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것 같다.본인 스스로도 후기에 큰 도전이었음을 고백하고 있다. 바로 어제 필리핀에서 해직에 앙심을 품은 전직경찰이 홍콩관광객 십수명을 무참히 살해한 일이 벌어졌고 같은 필리핀에서 내 또래의 선교활동을 하는 목사님을 운전석에 무저항하고 있음에도 무방비 상태에서 총 3발을 발사하여 살해한 끔직한 일이 벌어졌다. 오늘도 화를 참지 못한 많은 이들이 무고한 사람들을 상대로 수많은 죄를 짓고 있음에 우리가 얼마나 나의 내면에 있는 화(분노)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한 것인가 생각해 본다. 아니다. 그것은 남을 향한 죄를 짓는 일 이전에 나의 정신과 육신은 물론 내가 하나님과의 관계와 이웃과의 관계를 완전히 그르치게 만드는 것이 나의 화를 다스리는 것에 열쇠가 있음을 생각해 본다.
앞으로 3개월 후에 좀 더 똑똑하게 화를 다스리고 속죄하여 좀 더 좋은 모습으로 건강검진을 받고 그간 노력하고 생활한 모든 것의 결과를 하나님께 의뢰하는 나 자신이 되기를 절실히 바래본다. 아울러 복직한 친구에게 격무와 스트레스 속에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으니 복음의 진리로 재무장하고 참기쁨을 알도록 도와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