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싱그러운 5월 !
연초록의 향연과  숨실틈없이 지면과  가지를 가르고 쑥쑥 뻗어나는 꽃과 잎
가정의 달은 모든 면에서 하나님의 축복이 풍성한 달인가 봅니다.

5월의 마지막 주일은 원자력병원에 입원하여 치료하는 환우들과 가족들에게는
아름다운 밤으로 기억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늘 그렇듯이 이레윈드오케스트라의 열연은 보는이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주기에
충분했고 체육대회의 지친 몸을 이끌고 병원에 달려와 무대와 앰프 기타 촬영장비를
셋팅하고 연주 분위기를 돋우기 위해 무거운 의자를 수없이 나르며 땀을 훔지던
남선교회원과 김상일 집사님(연주를 해야 하는 분인데 이렇게까지 해주시다니...)
김영진 집사님 그리고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낮이 익은 집사님들 !
아마추어로 나서기에는 실력이 아까운 여자중창단의 압도적인 찬양과 솜씨에
모두가 숨죽이며 끝내는 앵~ 콜을 연발하는 기적(?)까지 일으키기에 밤은 너무나 짧았습니다.

병원교회 가족의 한 사람으로 서울여자대학교회와 관계자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목동의  어께에 살며시 기대어 잠든 스테파네트를 바라보며 행복해하던 목동처럼......
행복에 겨워 잠못이룬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병원 환우를 사랑하고 분에 넘칠 정도의  정성과 사랑과 감동을 넘치도록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보셨지요?   은혜와 감사의 눈물을 연방 훔치며 돌아가는 많은 환우분들을...
내년에도  많이많이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원자력병원교회 기독신우회  허필용 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