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지난해 3월 16일은 “사랑의 날”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었는 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 참 세월이 빠름을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요한복음 3장 16절의 말씀을 가지고 “사랑의 날”이라고 명명했었죠. 그런데 맥스 루케이도의 저서 [3:16]을 보면 부제가 소망의 숫자(The Numbers of Hope)이니 “소망의 날”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오늘은 “사소한 날? 사랑과 소망의 날!”

“3:16”의 성경말씀에는 우리가 잘 많이 접하는 내용들이 많이 있죠. 예를 들면,

“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3:16)”

“ 그의 영광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시오며(엡3:16)”

“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골3:16)”

“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 3:16)”

“ 선한 양심을 가지라 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의 선행을 욕하는 자들로 그 비방하는 일에 부끄러움을 당하게 하려 함이라(벧전3:16)

그런데, 중요한 말씀을 빠뜨렸어요, 요한복음 3:16은 줄줄 암송하면서도, 요한일서 3:16은 관심있게 보지 았았다는 것이죠. [제자입니까]의 저자인 후안 카를로스 오르티즈 목사님은 그 이유를 내가복음(제5복음서 :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뽑아 만든 복음서를 지칭함)에 나오는 구절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요한일서 3장 16절 말씀은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입니다. 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신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생각합니다. 사랑의 십자가를 생각하는 사순절(사랑과 순종의 절기)기간이기에 더욱 마음에 새겨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주 말씀찬양은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요한복음3:16)입니다.

“하나님이 사랑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장 16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