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수요일 바울과정의 첫 번째 주제가 종교인과 제자였습니다. 핵심 구절인 마태복음 16장 24절에는 자기부인과 자기 십자가 지기를 제자되는 전제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마음의 혁신은 지난해 성서세미나 주제 책이었는데 거기에는 자기부인과 자기거부가 구별되어서 사용되었습니다. 자기거부는 내면의 욕구를 억누르려고 괴롭고 고역스러운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하였고 자기부인은 하나님 나라안에 자리잡은 전체적 생활 상태로서 궁극적인 인간회복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종교인과 제자 시리즈를 만들어볼까 합니다.

종교인: 자기거부하는 사람
제자: 자기부인하는 사람

종교인: 바리새인,율법학자
제자: 바울과정 참석자

종교인: 성경공부만 한 사람
제자: 성경공부도 한 사람

종교인: 봉사하다가 상처받고 원수갚는 사람
제자: 봉사하다가 상처받고 회복하는 사람

종교인: 자신의 위대함으로 악취를 풍기는 사람
제자: 자신의 위대함으로 향기를 내는 사람

종교인: 같이 있기가 두려워지는 사람
제자: 같이 있기가 기다려지는 사람

종교인: 어제의 나
제자: 오늘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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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인: 김00, 박00, 이00
제자: 고00

라고 쓰고 싶었으나 엄청난 비난이 두려워서 지우려했는데 자판이 고장나서( 화살표와 delete가 먹지 않는거예요 ) 그냥 올릴 수 밖에 없습니다.  설마 이것을 보고

종교인: 고00
제자: 송00

이라고 복수를 하지는 않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