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교회 선교부에 속한 김대성 집사입니다.
아프리카 M국의 A 선교사님이 교회로 보낸 기도편지를 올립니다.
보시고 기도를 많이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지난 2009년 10월 초에 첫 번째 간질환자 지원이 시작되었고, 두 번째 환자로 모하메드라는 이름을 가진 10살 남자 어린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간질을 앓은 지는 몇년이 되었고 이곳에서의 약도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어서 한주에도 여러 차례 걸쳐서 발작을 일으키기 때문에 유럽에서 약을 구입해야 하는데 비싼 비용 때문에 약을 복용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일단 약을 구입할 수 있도록 간질협회에 조치를 해두었고 비용을 지불해서 약을 복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2개월에 한 번씩 만나서 약을 다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함께 만난 아이의 어머니는 고맙다는 말을 거듭 반복하며 감사의 표현을 했습니다. 이 아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정상적인 학교생활과 일상의 삶을 살아 갈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뚤루즈(Toulouse) 사랑교회 이야기

새해 2010도를 시작하며 3명이 세례를 받았습니다. 3명 가운데 1명은 김창일 형제로 중국 심양에서 나고 자란 조선족입니다. 창일형제가 처음 교회에 발을 디디게 된 것은 이국 땅에서의 외로움과 어려움 이었지만 교인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점차 교회와 가까워 지게 되었고, 세례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죄인이기에 세례 받을 자격이 없다고 말하며 주저 했지만 세례식에 임함으로 인해 창일 형제의 마음속에 그리스도가 자리잡고 참된 그리스도인으로서 거듭난 삶을 살아가는 형제가 되기를 기도 합니다.

뚤루즈 한인교회는 교인의 숫자나 규모는 작지만 뚤루즈에 살고 있는 한인뿐만 아니라 뚤루즈에 살고 있는 중국인(조선족포함)들과 입양아 및 불어권 지역에서 온 많은 외국인들과 무슬림들에게 까지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작고 힘도 없는 교회이지만 주님께서 맡기신 1달란트를 잘 감당할 수 있는 교회가 될 수 있기를 기도 합니다.

추방,,, 또 추방
지난 1년 동안 사역자들이 3번 추방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특히 최근 3개월 사이에도 2번이 있었습니다. 2009년12월초 북쪽 지방에서 5명의 사역자가 추방되었고, 불과 2주전 2월6일에는 남쪽 지방에 군인 60여명이 들이 닥쳐 미국인 사역자1명과 현지인 17명을 체포하였습니다.
이러한 소식은 두려움과 놀라움을 가져다주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고 끝까지 복음을 붙들며 승리하는 이땅의 사역자들이 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2010년2월22일
북아프리카에서

기도제목 나눔 1. 간질환자 사역을 위해서
-조직적이고 체계가 잡혀 갈 수 있도록
-간질협회 및 환자들과의 유대 관계를 위해서 .
-조금씩 늘어나는 간질환자들의 지원비가 부족함 없이 채워질 수 있도록.
2. 언어공부를 위해서
-아랍어, 불어
3. 뚤루즈 한인교회를 위해서
-세례받은 김창일 형제가 믿음이 더욱 견고해 질 수 있도록.
-프랑스 거주 무슬림들을 향한 복음 전도를 위한 기반이 닦여 질 수 있도록
-3월12일부터 3일간 열리는 수련회를 위해서
4. 가족들 모두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