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대학교회에 내리는 축복


한 주일 동안 불던 바람이
캠퍼스를 수채화로 물들이고
새색시처럼 밝은 미소로
그 자리 그곳에서
오늘도 반가움에
살가운 가지를 흔들고
튼실한 열매가 여물어 가누나

합창은 저 푸른 하늘에 영혼의 울림
한 계단 계단을 오를 때마다
영광과 축복의 길로
다가가게 하소서


( 언제나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집사님들의 배려와 사랑에,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시(詩)를 .) 2009.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