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제목보고 놀라셨죠? 놀라지 마세요 “정신나간”이란 말은 “정말 신기한 나의 간증”의 약자입니다. 그런 뜻이라면 정신나간 이야기 조금 해도 되겠죠.

제 연구실에는 십자가 밑에 갈라디아서 2:20의 말씀이 적혀있는 액자가 걸려있지요.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이 말씀이 끝없이 나를 따라다녀서 아예 벽에 못박아 걸어놓았죠. 그랬더니 그 말씀이 지난해 영성개발교실에서 많은 깨달음으로 다가오더군요.

새해가 시작되어 복음서와 로마서를 묵상하고 있는데, 읽게 되는 신앙서적들마다 그 말씀들이 주를 이루는 내용임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고는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네요.

요즘은 제가 MS에 빠져 있어요. 물론 MS가 MicroSoft는 아니고 “My S…”이죠. 일전에 중고수련회 때 바롬관 식당에 걸려있던 액자 글귀에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란 말씀을 묵상하던 차에 수요예배에 갔는데 “나의 힘이 되신…”찬양을 부게 되었죠. 그런데 집에서도 거의 매일 피아노로 연주되는 “나의 힘이..”이 듣고 있지요. 그러다보니 MS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이사야 12장 2절 말씀 “보라 하나님은 나의 구원이시라 내가 신뢰하고 두려움이 없으리니 주 여호와는 나의 힘이시며 나의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심이라”에서 나의 힘, 나의 노래 , 나의 구원 모두 MS(My Strength, My Song, My Salvation)로 표시할 수 있어서 그 하나 하나를 묵상해봅니다.

이 밖에도 MS에는 많은 것들이 있어요. 나의 죄(My Sin), 나의 영혼(My Soul), 나의 목자(My Shepherd), 나의 구원자(My Savior), 나의 산성(My Stronghold), 나의 방패(My Shield) 등이 있죠.  이것들을 연결시키는 것도 MS(a Mustard Seed:겨자씨 같은 믿음)이란 것이죠.

나의 죄(My Sin)로 인하여 내 영혼(My Soul)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빠질지라도 겨자씨(a Mustard Seed) 만한 믿음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갑니다. 그리하면 주님은 나의 구원자(My Savior)로 나를 인도해주시는 목자(My Shepherd)가 되어주십니다. 그리될 때 주님은 나의 힘(My Strength), 나의 산성(My Stronghold), 나의 방패(My Shield)이심을 노래(My Song)합니다.

이번주 말씀 찬양은 “나의 힘이 되신 여호와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