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영화 한편
2010-01-18, 조회 : 1764
송균석
샬롬!
새해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흰 눈과 추위로 며칠 움추리다보니 벌써 1월의 끝자락이 되어갑니다. 참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영화 한편을 소개합나다. 작년 12월초에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2주간만 상영하기로 한 영화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상영시간 160분동안 거의 대사가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알프스 산속에서 수행하는 수도사들의 삶을 담은 영화랍니다.
인터넷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미리 경고를 받긴 했지만 설마 했다. 162분 내내 정말 대사가 거의 없다. 알프스 산맥 해발 1300m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수도회 산하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 묵언수행에 몰두하는 이 곳 수도사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에는 실로 완벽에 가까운 침묵이 흐른다. 마루바닥 삐걱대는 소리, 옷자락 서걱대는 소리, 바람 휘날리는 소리, 눈송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만 들릴 뿐. 관객의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침묵하는 이들을 따라 162분 동안 자연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든가, 아니면 긴 하품을 하며 꾸벅꾸벅 졸다 자리를 뜨거나. 관람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면서 발견인, 흔치 않은 영화다.”
그 영화의 제목은 "위대한 침묵(great silence)”입니다.
언어가 사라진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보기 시작한다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침묵으로의 여행
위대한 침묵 속으로...
일단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어떤 영화인지???
위대한 침묵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greatsilence
현재 상영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강남 메가박스 씨네플렉스(코엑스) 09:20 12:40 16:00 19:20
서울 강남 CGV압구정 13:20 13:20 16:40 16:40
서울 구로 CGV구로10 09:20 15:00 20:40
서울 종로 씨네코드 선재(구 아트선재아트홀) 10:30 13:40 16:50 19:50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하품하지 않는 일에 함께 도전해보실 분을 찾습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부부동반도 환영)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위의 상영시간을 보니까 저녁시간으로 갈려면 메가박스나 씨네코드로 가야할 것 같아요. 함께 하시려는 분들은 희망요일과 시간을 리플로 달아주시면 같이 하겠습니다.
새해가 시작되는가 싶더니 흰 눈과 추위로 며칠 움추리다보니 벌써 1월의 끝자락이 되어갑니다. 참 세월의 빠름을 실감합니다.
오늘은 영화 한편을 소개합나다. 작년 12월초에 서울의 한 영화관에서 2주간만 상영하기로 한 영화가 관람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상영관을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상영시간 160분동안 거의 대사가 없는 다큐멘터리 영화인데 알프스 산속에서 수행하는 수도사들의 삶을 담은 영화랍니다.
인터넷에는 다음과 같은 글들이 실려 있습니다.
“미리 경고를 받긴 했지만 설마 했다. 162분 내내 정말 대사가 거의 없다. 알프스 산맥 해발 1300m에 위치한 카르투시오 수도회 산하 그랑드 샤르트뢰즈 수도원, 묵언수행에 몰두하는 이 곳 수도사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위대한 침묵’에는 실로 완벽에 가까운 침묵이 흐른다. 마루바닥 삐걱대는 소리, 옷자락 서걱대는 소리, 바람 휘날리는 소리, 눈송이 뚝뚝 떨어지는 소리만 들릴 뿐. 관객의 선택은 둘 중 하나다. 침묵하는 이들을 따라 162분 동안 자연의 소리에만 귀 기울이든가, 아니면 긴 하품을 하며 꾸벅꾸벅 졸다 자리를 뜨거나. 관람 자체가 하나의 도전이면서 발견인, 흔치 않은 영화다.”
그 영화의 제목은 "위대한 침묵(great silence)”입니다.
언어가 사라진 뒤에야, 우리는 비로소 보기 시작한다
해발 1,300m 알프스의 깊은 계곡…
그곳에 누구도 쉬이 들여다 보지 못했던 고요함의 세계가 있다
해가 뜨고 달이 지고 별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길 반복하는 계절 속에서
영원을 간직한 공간을, 그들만의 시간을 만들어 나가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저 조용히 그 일상의 깊이를 바라본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카르투지오 수도원의 일상을 담은 침묵으로의 여행
위대한 침묵 속으로...
일단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세요. 어떤 영화인지???
위대한 침묵 홈페이지 : http://blog.naver.com/greatsilence
현재 상영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 강남 메가박스 씨네플렉스(코엑스) 09:20 12:40 16:00 19:20
서울 강남 CGV압구정 13:20 13:20 16:40 16:40
서울 구로 CGV구로10 09:20 15:00 20:40
서울 종로 씨네코드 선재(구 아트선재아트홀) 10:30 13:40 16:50 19:50
이 영화를 끝까지 보고 하품하지 않는 일에 함께 도전해보실 분을 찾습니다. 혼자 가는 것보다 함께(부부동반도 환영) 보면 좋을 것 같아서요.. 위의 상영시간을 보니까 저녁시간으로 갈려면 메가박스나 씨네코드로 가야할 것 같아요. 함께 하시려는 분들은 희망요일과 시간을 리플로 달아주시면 같이 하겠습니다.
송균석 2010-01-20
김민정 집사님의 큐티 글을 보니 영화를 보고나서 소그룹토론 모임을 해야 할 것 같아요. 각설하고 한분이 추가로 신청하셨는데, 그분 말씀에 의하면 안국동에 유명한 청국장집이 있다는 데, "별궁식당"이랍니다. (전화 : 02-736-2176). 위치는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정독도서관 가는 길로 가다가 풍문여고를 지나 우측 별궁1길로 들어오면 된답니다. 아무래도 여유롭게 먹고 청국장 냄새 제거겸 차라도 한잔 하려면 18시 30분에 안국역 1번 출구에서 만나면 어떨까요?
전성현 2010-01-21
내일 6시 30분 별궁식당에서 침묵으로 만나겠습니다. 샬롬.
고기형 2010-01-21
그동안 침묵으로 신청하였는데 그게 오버라는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신청만큼은 분명히 말로 해야하는 것이군요. 1인 신청합니다.
송균석 2010-01-21
이제 표가 없어서 금요일 신청은 마감합니다. 추후 보시고자 하시는 분들은 계속 상영하고 있으니 편리한 시간을 택하셔서 관람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노진숙 2010-01-19
이 영화.. 제 동생은 두 번이나 봤다고 해서 이야기를 듣고
볼 수 있는 시간을 체킹하다가 그만 놓쳐버렸는데...
아직 하는군요. 감동이라고 하더라구요.^^
볼 수 있는 시간을 체킹하다가 그만 놓쳐버렸는데...
아직 하는군요. 감동이라고 하더라구요.^^
전성현 2010-01-19
금요일 오후 (4시 50분)나 저녁 (7시 50분) 종로 씨네코드 어떠신지요. 샬롬...
최제숙 2010-01-19
저녁 7시 50분 종로 씨네코드 희망합니다.
송균석 2010-01-19
시네코드에 전화해보니 금요일(1월 22일) 오후7시 50분 예약가능하다고 합니다. 그 날짜에 가실분은 말씀해주세요(부부동반도 알려주세요). 예약해두겠습니다. 내일까지는 답변을 주셔야 할 것 같아요.
전성현 2010-01-19
전성현 2인 신청합니다. 시간 되시는 분 인사동에서 저녁도 같이 하지요...샬롬
최제숙 2010-01-19
최제숙 1인분 신청합니다.
이민영 2010-01-20
종로씨네코드 4시50분이면 1인, 7시50분이면 2인 신청합니다
송균석 2010-01-20
일단 표를 확보해야 할 것 같아서 전집사님(2매), 최집사님(1매), 이집사님(2매), 송균석(1매) 총 6매를 예약하였습니다. 시간되시면 7시쯤에 만나서 저녁 같이 하시면 좋겠어요. 좋은 장소 있으면 소개해주시고요. 같이 관람하실 분들은 계속해서 신청받겠습니다. 표가 남아 있을 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