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성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제 2부 예배에 우리 교회에 귀한 손님이 오셨습니다.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서 온 소녀 스밀라(만 18세)와 그 오빠 오스카(만 23세), 그리고 한인의 후예 파밀라(만 19세)입니다. 스밀라는 이미 한국에 온지 두 달이 넘어가고, 경희대학교에서 어학 연수를 받고 있습니다. 오빠 오스카와 파밀라는 한인의 후예들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프로그램인 “New Generation Leadership Conference”에 참석하고자 한국에 왔습니다. 어제부터 이 번 주일까지 일주일간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주요 산업시설과 문화유적을 관람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배우는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것이 이 번 주일인 29일입니다.

그런데 오스카와 파밀라가 멕시코로 돌아가는 비행기 일정이 12월 5일로 되어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주일을 더 머물 예정입니다. 그런데 그들의 숙박이 아직 결정되어 있지 않습니다. 스밀라가 제게 부탁을 했습니다. 파밀라는 자기가 경희대 기숙사에 부탁을 해서 해결할 수 있으니, 오스카 오빠의 6일 숙박(11월 29일 저녁 ~ 12월 4일 저녁)을 해결해달라고 말입니다. 오스카는 지금 멕시코에서 마케팅을 전공하는 대학생입니다. 혹시 Home Stay가 가능하신 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세기 전에 한국을 떠났던 가난했던 선조의 후예는 지금도 멕시코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다 합니다. 그들이 할아버지, 할머니의 나라를 배우기 위해 한국에 왔습니다. 따뜻한 한국의 가정에서 보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제 만나 본 오스카는 한국말은 물론 영어도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만국 공통어 “Body Language”가 있습니다. 느낌과 표정과 행동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습니다.

쉽지 않은 봉사인지라 정중하게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