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주안에서 문안 드립니다. 교회 선교부에 속한 김대성 집사입니다.
아프리카 M국의 A 선교사님이 교회로 보낸 기도편지를 올립니다.
보시고 기도를 많이 해 주시길 부탁합니다.

" 13억 인구의 금식
지난 9월20일 저녁은 여느 때와 달리 거리에서는 나팔소리와 여러 종류의 악기소리가 가득하였습니다. 8월20일에 시작된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의 끝을 알리는 소리였습니다.
전 세계 13억 무슬림들은 9월 한 달 동안 코란에서 규정하고 있는 다섯 가지 의무사항 중에 하나인 라마단을 지켰습니다. 라마단 기간에는 해 뜨는 시각부터 해가 질 때까지는 어떠한 음식도 먹어서는 안 되며 물을 마시는 것도 허용되지 않습니다. 신실한 무슬림일 경우 입에 고이는
침 조차도 삼키지 않고 뱉어 냅니다.

<중략>
라마단의 기원은 이슬람의 창시자 모하멧이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에 있는 히라산 동굴
에서 금식하던 중 알라의 계시를 받게 되는 데 그 때가 이슬람 달력의 9번째 달인 라마
단입니다.
특히 라마단 27일째 밤은 “권능의 밤”이라고 불리며 하늘이 열리고 알라신이 이슬람
경전인 코란을 내려준 날로 믿고 있으며 이날 한번 기도하는 것이 천날 기도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사원에 가서 기도 합니다.
들이나 환자, 임산부 등은 금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규정되어 있지만 대부분이 이
런 규칙보다는 라마단을 지키지 않았을 때 오는 두려움 때문에 금식을 하고 있습니다.
(요8:32)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
무슬림 땅에 예수의 이름이 넘쳐나고 진리의 말씀이 충만하여서 헛된
일을 향하여 달려가는 이들의 발걸음이 주님께로 향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 합니다."

북아프리카에서 전하는 소식

1. 두 아이들의 새 학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중학생, 둘째는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이 되었습니다.
2. 간질협회 사무실이 오픈 되었고 10월 부터는 환자를 선발하여 지원할 계획입니다.
3. 이 곳에서의 신분 유지와 보다 더 현지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시골지역에
서 작은 공장일을 시작하였습니다.
4. 부모님들께서는 8개월째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십니다. 이제 장기 체류비자 신청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기도 부탁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건강을 위해서 :-아내의 임파부종. -부모님들의 건강.
2. 언어공부를 위해서: -아랍어, 불어
3. 모로코 간질협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위해서
4. 새롭게 시작한 시골공장의 일을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