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어느 정도
2009-09-17, 조회 : 1383
최제숙
예배 끝부분에 우리는 찬양을 합니다.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이 부분에서 저는 참 생각하며 부르게 됩니다.
이끄시는대로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의 이기심과, 나의 고집과, 나의 습성과, 나의 게으름으로 해서
저는 온전한 순종을 잘 못하고 사는 것 같아서입니다.
게다가 저는 오늘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어느 정도)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종일 마음이 편치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것이 '성령님이 근심하시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 부인했던 생각도 바로 떠올랐습니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이고
자유의지가 있어서 나의 결단을 표명해야 하는 종교인데
그래야만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저는 겨우 '어느정도'만 순종할 마음이 있다고 말로 표현을 하면서
저를 위해 목숨까지 주신, 그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아주 건방지고, 거만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입니다..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을 알아채지 못해서 순종 못할 때도 있고
하나님의 이끄심인 것을 알아도
어쩔 수없이 믿음의 부족으로 또는 힘의 부족으로 순종 못할 때도 너무 많은데
아예 마음부터 '어느정도'만 순종할 자세를 갖는 것은...참 많이 회개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생각과 마음은
이끄시는대로 '온전히' 순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힘으로 부족하오니 성령님 도와 주십시오.
'이끄시는대로 순종하며 살리니'
이 부분에서 저는 참 생각하며 부르게 됩니다.
이끄시는대로 온전히 순종하며 살아야 하는데
나의 이기심과, 나의 고집과, 나의 습성과, 나의 게으름으로 해서
저는 온전한 순종을 잘 못하고 사는 것 같아서입니다.
게다가 저는 오늘
'하나님이 이끄시는대로 (어느 정도) 순종하려는 마음이 있다'는
표현을 하였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종일 마음이 편치 않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이것이 '성령님이 근심하시는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됩니다.
그리고 베드로가 예수님을 모른다고 3번 부인했던 생각도 바로 떠올랐습니다.
기독교는 고백의 종교이고
자유의지가 있어서 나의 결단을 표명해야 하는 종교인데
그래야만 하나님이 일하실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저는 겨우 '어느정도'만 순종할 마음이 있다고 말로 표현을 하면서
저를 위해 목숨까지 주신, 그 사랑을 주신 하나님께
아주 건방지고, 거만하고, 이기적인 태도를 보였던 것입니다..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을 알아채지 못해서 순종 못할 때도 있고
하나님의 이끄심인 것을 알아도
어쩔 수없이 믿음의 부족으로 또는 힘의 부족으로 순종 못할 때도 너무 많은데
아예 마음부터 '어느정도'만 순종할 자세를 갖는 것은...참 많이 회개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생각과 마음은
이끄시는대로 '온전히' 순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제 힘으로 부족하오니 성령님 도와 주십시오.
김영민 2009-09-17
집사님의 순수하고 온전한 믿음을 본받습니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겸손한 마음이 좋습니다.
송균석 2009-09-17
저도 마찬가지로 그럴 수 밖에 없는 부족한 존재! 어느 정도는 커녕 애시당초 순종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런자를 일으켜세우셔서 쓰신다는 말씀에 굳게 서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간구할 따름입니다.
서나영 2009-09-17
오늘 에스겔을 읽으면서 저도 순종에 대하여 잠시 생각보았어요.. 처음 부르실 때부터 그대로 받아들이고 두루마리를 먹이시면 먹고, 왼쪽으로 390일 누워서 지내라면 그렇게 하고, 다시 40일 오른쪽으로 누우라면 또 그렇게 하고, 이삿짐을 꾸리라면 또 꾸리고, 손뼉을 치며 발을 구르면서 이야기 하라, 허리가 끊어질 듯이 탄식하라, 아내가 죽어도 슬퍼하지말라, 녹슨 가마솥에 이러이러한 과정으로 음식을 만들어라...인분으로 구워먹으라는 말씀에는 물론 쇠똥으로 바꾸어주시기도 했지만.. 어디에서 말하라고 하든지 어떤 행동 어떤 말이든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그대로 순종하는 에스겔이 너무 착하다..그런 생각을 했습니다..마치 자기자신은 없는 것 처럼..완전히 자기는 죽고 하나님만 사는 그런 삶이었구나 싶었습니다.. '마음의 혁신' 중에도 위대한 성인들의 삶에서 "정말 내가 죽었다" 하는 순간들이 있었다고 하는 말에 정말 감동받고 기대가 되었었는데.. 죽었는가 싶으면 살아있는 내 모습에 저도 정말 실망이 큽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못박히는 그런 날이 속히 오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