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9월이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가 한풀 꺾여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가을의 풍경과 향기가 지금이 우리의 마음을 풍성하게 하는 계절임을 알려주는 듯 합니다. 7,8월의 무더위 속에서도 건강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계절에 저희들이 날마다 새롭게 자라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새로운 달이 시작되었다는 설레임도 잠시 과연 올가을에는 무엇을 수확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곤 곧 별다른 열매도 없이 또 한해를 보내고 있는 저의 모습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소망을 갖게 됨은 항상 저희를 새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우리를 더욱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함은 우리의 믿음이 더욱 자라서 서로 사랑함이 풍성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1)  날마다 새롭게 된다는 것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새롭게 되어간다는 말이죠? 이를 나타내는 표현이 바로 “일일우일신(一日又日新 ; 一日又一新 ; 日日又日新)”으로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고도 합니다. 신자들은 주님의 길을 따라 날마다 새로운 한걸음을 걸어 갑니다. 그 길이야말로 우리의 믿음이 더욱 커가는 과정으로 일일우일신(日日又日信)이란 말이 됩니다. 천성을 향해 날마나 나아가는 신앙의 발걸음! 그것이 일일우일신(信)의 발걸음은 아닐까요? 또한 그 길은 진실된 마음으로 삼가며 가는 길이기도 하죠. 물론 일일우일신(愼=心 +眞)의 길입니다.

날마다 믿음이 커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리면서 장년부에서 1학기에 진행되었던 “성서세미나”를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한마디로 “ 신신당부”(신자되게 신자답게 세미나로 당신을 부르십니다)에서 출발하여 “평지풍파”(= 평신도들의 지혜가 풍성하게 파동을 쳤던) 세미나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제 곧 그 파동치는 마음을 모아 좀 더 개선된 모습로 새로운 프로그램이 계획되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님들과  “영적 성장을 위한 믿음의 길”로 다함께 나아갈 수 있는 방향에서 준비가 진행중입니다.  

부디 많은 분들이 일일우일신하는 믿음에 굳게 서는 좋은 프로그램이 탄생하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한주일도 평안하세요.

PS :
1)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할지니 이것이 당연함은 너희의 믿음이 더욱 자라고 너희가 다 각기 서로 사랑함이 풍성함이니(데살로니가후서 1:3)
2) 일일우일신하기 위한 지혜를 얻기 위해 우리가 날마다 해야할 일들을 성경말씀과 찬송가 가사에서 검색해보았습니다.
<성경말씀>
(1) 성경읽기, 기도하기, 하나님알기
-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사도행전 17:11)
- 그들이 날마다 나를 찾아 나의 길 알기를 즐거워함이 마치 공의를 행하여 그의 하나님의 규례를 저버리지 아니하는 나라 같아서 의로운 판단을 내게 구하며 하나님과 가까이 하기를 즐거워하는도다 (이사야 58:2)
(2) 자기를 죽이고 자기십자가를 지기
-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 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고린도전서 15:31)
-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
(3) 성전에 모이기를 힘씀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사도행전 2:46)
(4) 가르치기와 전도하기
- 그들이 날마다 성전에 있든지 집에 있든지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가르치기와 전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니라 (사도행전 5:42)
(5) 찬송, 찬미, 송축
-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셀라)(시편 68:19)
- 내가 날마다 주를 송축하며 영원히 주의 이름을 송축하리이다(시편 145:2)
-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사도행전 2:47)

<찬송가>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갑니다 내 뜻과 정성 모두어 날마다 기도합니다
- 귀하신 주여 날 붙드사 주께로 날마다 더 가까이
- 나의 생명 되신 주 : 날마다 날마다 주를 찬송하겠네
- 주와 같이 길가는 것 : 한걸음 한걸음 주 예수와 함께 날마다 날마다 우리는 걷겠네
-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주님의 깨끗한 보혈을 날마다 입으로 간증해
- 저 뵈는 본향 집 날마다 가까와 내 갈길 멀지 않으니 전보다 가깝다 2 내 주의 집에는 거할 곳 많도다(요한복음 14:2절 지난주 설교말씀) 그 보좌 있는 곳으로 가까이 갑니다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 : 3 광명한 그 빛 마음에 받아 명랑한 천국 바라보고 할렐루야를 힘차게 불러 날마다 빛에 걸어가리
- 예수가 함께 계시니 : 날마다 주를 섬기며 언제나 주를 기리고 그 사랑 안에 살면서 딴길로 가지 맙시다
- 주님의 마음을 본받는자 :.2 주 모습 내눈에 안보이며 그 음성 내 귀에 안들려도 내 영혼 날마다 주를 만나 신령한 말씀 늘 배우도다
-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 구주의 복음을 전할 제목 보혈의 능력 주의 보혈 날마다 나에게 찬송주니 참 놀라운 능력이로다
-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4 주 따라가는 길 험하고 멀어도 찬송을 부르며 뒤따라 가리라 나 주를 모시고 영원히 살리라 날마다 섬기며 주 함께 살리라 9 9영생을 맛보며 주 안에 살리라 오늘도 내일도 주 함께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