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저에게는 두려운 것들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이력(履歷)입니다

어느 대학 어느 대학원을 나왔고
어느 직장에서 수십년간 근무를 하였고
돈도 많이 벌었고
직책이 무엇이고 등등 ....
그런것들이 정말 두렵고 무섭기 까지 합니다.

어떤 분들은 저에게 그것들이 자격지심(自激之心)이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냥 솔직히 두렵습니다. 무섭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제 주위에는 이런 분들이 많았습니다.
직책이 높을수록 더욱 그러신것 같습니다
머리가 똑똑한 분들도 그러신것 같고
말을 잘하시는 분들도 많은것 같은데....

저는 그냥 자기가 맡은바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
그냥 언제나 한결같은 마음을 가진분들
사랑과 봉사의 마음을 실천하는 분들이 좋습니다.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제 이력서에는 명예.물질.욕심으로 채워 주시지 마시고
주님이 좋아하시는 것들로만 가득 채워주세요.

저는 복잡한 것은 싫어합니다.
제 성격을 잘 아시 잖아요.
좋은 것을 보면 기분이 좋고요.
나쁜 것들을 보면 그냥 싫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제 이력서의 첫줄에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채워 주시고
마지막 줄에도 주님만 바라보고 살아가다가 생을 마감 하였노라고
쓸 수  있는 이력서를 갖게 하여 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