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스승의 날을 맞이하며 ‘참스승’을 생각하다


  불확실하며 위기의 현대에서 미래의 비젼과 희망은 교육이며 그러하기에 이 시대 교육이 절실합니다. 그 교육의 운명을 좌우하는 것이 교사의 어깨 위에 놓여있습니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 교사가 늘 가슴에 품고 그 뜻을 실어 교육을 해야만 하는 바람직한 ‘참스승’에 대하여 묵상해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긍휼을 알고 기도와 말씀으로 무장하고 늘 담대함과 온유함으로 사랑의 교육을 하는 신앙적 사상이 투철한 교사이어야만 합니다. 이 뿌리위에 있지 아니하면 결코 열매를 맺을 수 없는 포도나무 같으니 늘 절제하며 갱신의 삶을 살고자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어린생명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교육자로서의 사명이 결코 양을 기르는 목자로서의 성직자와 다르지 않음을 늘 깨어 깊이 통감해야겠습니다.

둘째, 몸과 마음이 강건하며 어린제자들을 가르치며 연구하는 일에 열정과 혼신의 힘을 쏟아도 쉽게 피곤치 않으며 가르침에 큰 에너지를 쏟을 수 있는 교사여야겠습니다. ‘체력은 국력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교육도 교사의 건강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하며 정신과 육체의 건강과 氣가 충만한 영육 강건의 교사여야겠습니다.

  셋째, 부단한 연구과 자기계발을 통한 실력으로 쉬운 교육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여야합니다. 불확실한 미래의 급속한 변화의 역사와 30년 후 미래 사회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달란트를 발견하게 도와주어 미래 사회의 시대적 요구에 자신의 가능성과의 合一點을 스스로 찾게끔 이끄는 ‘참실력 교사’여야겠습니다.

  넷째, 어린생명의 삶의 모델로서 本이 되는 교사여야겠습니다. ‘三人有行 必有我師’라는 공자의 말씀처럼 온사람은 本이 되는 삶의 대상에게서  收用과 模倣을 통해 총체적으로 학습을 하게 됩니다. 하물며 어린 학생에게 교사는 그 자신이 교육의 대상이며 後生의 학생들에게 삶의 모델이 됩니다. 따라서 교사의 옷차림, 말씨 ,음성, 기운, 끼 등 총체적으로 교사 자신을 귀하게 가꾸어야겠습니다. 현대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프로운동선수나 연예인 뿐 아니라 기업인이나 직장인의 몸값을 적게는 기천만원에서 수천억원에 이르도록 가치를 메기고 있습니다. 한 명의 고귀한 교사가 어린생명에게 값지고 멋진 삶의 모델이 된다면 미래의 흥망성쇠의 열쇠를 가진 어린이 교육을 값진 本 이 되는 교사여야겠습니다.

단, 이러한 교사는 하루아침에 만들어 지지 않으며 부단한 연단과 절제 그리고 자기갱신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음을 체험을 통해 증언합니다. 우리가 어린학생들에게 “참되거라 바르거라”고 말하면서도 교사 스스로가 부족한 하나의 인간이기에 참되지 못하고 바르지 못한 적이 있음을 고백하고 회개합니다. 부단히 切磋琢磨(절차탁마)하여 교사 스스로의 내면에서 참스승을 찾아야할 것입니다. 그 참스승은 예수정신으로 믿음의 반석위에 선 강건하고 실력 있는 교사, 이 세상의 本이 되는 교사로 이 세상의 참된 리더로서의 인물이 이 시대 교육의 거룩한 중앙에 큰 빛으로 우뚝 서기를 충심으로 기도합니다.

2009년 5월 14일 스승의 날 하루 전날  이동현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