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하나님 아버지.

토요일 오전까지 비가 내려서 조금 걱정했습니다.
아이들과 건영옴니에 가서 영화를 보고 올때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거든요.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활짝 개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시온 찬양대 아침 기도회에 참석 했습니다.

숫자는 많지 않지만 헌신된 주님의 제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입술로 드리는 찬양이 아니라 온 정성으로 드리는 찬양을
받아 주십시오.

점심을 먹고 체육대회를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음향장치가
잘 작동이 안되더라고요.

남전도회, 여전도회 집사님들의 재빠른 대처로 멋지게 게임은
시작되고 "하하호호" 웃음꽃들이 만발하였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 목사님은 배구선수였나 봅니다.
제가 명색이 겨울리그를 열번이상 우승한 "블루팡스"선수들과
같이 근무하는 회사에 다니지 않습니까?

그리고 걔, 안젤코...보스니아에서 데리고 온 녀석 연봉도 제가
주거든요...

그런데 저희 청군이 졌습니다.
목사님의 스파이크 때문입니다.

청년 박홍석, 조남성 두분은 나이를 거꾸로 먹어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모님들은 이십대 청년부 입니까? 사무엘 선교부입니까?
너무 팔팔하셨습니다.

어느분 이십니까?
새로운 가족중에서 받으신 백군 MVP.....
정말 놀라운 플레이어들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말없이 묵묵히 장소를 정리하고,
음식을 장만하고, 텐트를 정리하고 의자를 나르고,
휴지를 줍고 걸레질을 한 수 많은 손길들을
직접 칭찬하여 주실줄 믿습니다.

우리 사회자 말입니다.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명 사회자를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행사에 윤기가 흐릅니다.  

하나님 아버지!

대학교회는 복이 많은 교회인 것 같습니다.
복 주셔서 고맙습니다.  
넓은 운동장을, 체육관을 쓰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맑은 공기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성경 열심히 읽겠습니다.

다른데에 잡념 안가지겠습니다.

계속 대학교회에 복 주십시오.  
내년에도 날씨 좋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남은 "새새명 전도축제" 잘하게 해주세요.
하나님의 백성들이 열심히 모이도록 하겠습니다.
성서 세미나를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알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