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이번 주는 특별히 예수님의 십자가를 묵상하며 그 고난에 참여하고 부활의 영광을 주님과 함께 하는 소망을 품고 보내는 주간입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이사야 53:5)”라는 말씀이 사랑의 메시지로 다가옵니다.

나의 허물과 죄악으로 인해 내가 찔리고 상한다 할지라도 죄된 나의 몸으로는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음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 없으시고 흠이 없으신 자신을 찔리고 상하게 하심으로 우리를 죽음에서 살리신 그 십자가의 사랑에서 끝이 없고 한이 없는 아버지의 사랑을 되새깁니다.

그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에 관해 우리들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모임이 이번 주 금요일, 그 의미가 특히 남다른 금요일 밤에 여기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여기가 어디냐구요? 좁은 의미로 “여기”는 대학교회 301강의실입니다. 그럼 넓은 의미도 있나요? 물론 있습니다.

첫째, 여기는 여호와를 기억하는 곳입니다.
둘째, 여기는 여호와를 기뻐하는 곳입니다.
셋째, 여기는 여호와를 기념하는(기리는) 곳입니다.
넷째, 여기는 여호와께 기도하는 곳입니다. 여기 이곳은 만민의 기도하는 집입니다.
다섯째, 여기는 여호와를 기다리는 곳입니다.

그렇습니다. 여기는 바로 대학교회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금요일 밤에!,  서나영 집사님과 함께 “사랑과 긍휼”이란 주제를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에 흠뻑 빠지게 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WAIT).

요한1서 3장 18절은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고 말씀하십니다. 사랑은 행함과 진실(행진)로 해야 한답니다. 이제 사랑의 행진(행함과 진실)이 시작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행함과 진실로”란 말을 NIV에서는 “With Action and In Truth (WAIT)", 즉, 기다림이란 단어가 되니, 어쩔 수 없이 여기에서 기다려야 할까 봅니다.

  아, 잠깐,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번에도 참가자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은사를 받지 못하신 분은 사절입니다. 입장불가입니다. 아직 은사를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셔서 참가 못하실 것 같다구요. 그게 아닌데, 참가자격으로서의 은사는 은혜와 사랑을 말하는 데, 하나님께 은혜와 사랑(은사)을 받지 않았다고 할 분이 있을까나????

사랑의 하나님, 부족한 저희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그 크신 사랑안에서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