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성경공부에 대한 거부감은
아는 것이 사는 것에 연결되지 않는 어려움,
생활로 오지 않는 지식들,
느껴지는 감동이 없는 강요감,
믿겨지지 않는 것을 책망 받는 주눅감.

그런데 금방 될 줄 알았던 ‘신자 되기’가
믿는다는 것이 쉽지 않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이것저것 방황 뒤 대안이  없다는 것을 깨달은 뒤 마지막 선택한 예수님.
다행히 그 하나님이, 그 예수님이 ‘사랑’이라는 안도감과 감사..
그리고 난 뒤 죽음 앞에 대안자인 하나님을 바로 알기위해 투자하는 시간과 노력들...

‘대안이 없다’는 하얀머리(?)의 연륜의 집사님 그 고백이,
하나님이 나를 신자로 봐줄지 걱정이라는 엄하신(?) 집사님 고요한 뱉으심이,
무섭도록 철저해 멀게 느껴졌던 바울이
하나님 앞에 버림받을 까 날마다 조심한다는 말에서 느꼈던 친밀감과
대사도도 그랬다는 안도감을,  
그래서 깊어지는 공감의 기쁨을 느낀 시간입니다.  

세미나를 잘해보려고 평소와 달리 노심초사하는 짝꿍과
전.송,오,이,서,이,김 등..많은 분들과
평신도 성서세미나를 허락하신 목사님의 쉽지 않으셨을 어려움(?)
옆에서 보는 저는 무엇이 그토록 열정을 불러 일으키나 궁금합니다.
.
그래서
평신도의 성서세미나는 그 자체가 흥미이고 모험입니다.


P. S 모국어 아닌 영어 제대로 배우기에 많은 시행착오 겪는 게 우리나라 같습니다.
     문법 위주로 배운 저희 세대와 듣기-말하기 먼저로 바뀌는 요즘을 보면서
     하나님 나라 언어 배우기에서도 ‘무조건 믿어라’ 였던 저희 세대와 달리
     믿기 싶도록 만들어 주는 좋은 작업들로 ‘신자 되기’의 방황기간 단축해
     ‘신자답기’로 넘어가는 아이디어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