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이 글은 8구역에 게재된 오진곤 집사님의 글을 관리자가 임의로 발췌하여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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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 새벽기도 주제는 아마도 목사님께서 제목을 붙이셨다면 <복음의 본질>이 아니었을까 유추해 봅니다.

요즘도 계속해서 로마서 강해를 하시는데 오늘 새벽엔 로마서 14장 1절에서 12절 말씀을 중심으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유대인의 정결법은 늘 유대인과 이방인간의 갈등적인 소지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먹고 마시고 어떤 날을 지키는 것에 대한 유대인 크리스천과 이방인 크리스천의 견해 차이의 갈등으로 교회라는 공동체를 해치는 일이 잦아 바울은 '복음의 본질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합니다.

롬14:17절의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는 말씀은 믿는 자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실현시키는 것은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한 율법의 금령을 지킴으로써가 아닌 성령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을 누림으로써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지엽적인 무엇을 어떻게 먹고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먹고 마시는 모든 것이 주님때문이냐 아니냐"가 믿음의 본질을 가르는 기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나와 다른 생각이나 의견을 가진 사람을 정죄하거나 비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것은 주님이 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롬14:4).
그리고 그가 누구이든지 주님께서 주신 형제이므로 당연히 하나임의 자녀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모든 것의 원칙은 주님이십니다. 거기서 우리는 '복음의 자유'를 찾게됩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언행이 죄의 정욕의 기회로 사용되지 않고 주님을 위한 일이라면 모든 것이 가하다는 믿음 안에서의 자유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무엇이든 가하다는 오류를 범하기 쉬운 우리를 위해 두번째 중요한 원칙을 얘기합니다. 고린도 전서에서 바울은 제사음식일지라도 자신은 먹을 수는 있으나 믿음이 연약한 형제를 위해 먹지 않겠다고 합니다. 복음의 자유은 있지만 형제가 시험에 들지 않도록 먹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고전10:23)" 즉 모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만 가하다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14:8).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