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직도 여운의  떨림의 파장이
가슴 속에
마음 속에
영혼 속에 일렁이고 있습니다.

방학을 하자마자 일주일간의 컴퓨터 연수가 원인이었는지
처음 시작한 헬스가 원인이었는지
목과 어깨의 통증으로 여러 날 침 치료를 하다가
그다지 좋지 않은 컨디션으로 수련회를 가게 되었습니다.

출발하면서 저는
'몸과 마음과 영혼의 치료'를 개인적인 목표로 추가하였죠.

넓고, 아기자기 하고, 푸르고, 아늑한 농장은
한여름날의 뜨거운 햇빛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자유로움 속에  질서가 있었고
여유로움 속에 '귀중한 긴장'이 있었습니다.  
수줍음 속에 스몰스몰 열정이 삐집고도 나왔습니다.
그리고 시종일관 희락하였습니다.

서로는 놀랐습니다.
우리에게 그런 모습들이 있었다는것에...

하나님께서 만들어 주신  새로운 교회환경은
우리를 그렇게 새롭게 만들어 가고 있었습니다.

짧지만 깊은 예배를 드리면서
폭발적인 찬양과 워십을 하면서
강사님 부부의 강의를 들으면서
참신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여러 집사님들과 화기애애한 대화를 나누면서
오전도사님의 체조를 따라하면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정진 전도사님과  '코칭'에 대한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그리고 아름답고 평화롭고 아늑한 자연을 보면서.....

저는 개인적으로 기도했던
'몸과 마음과 영혼의 치료'를 경험했습니다.  

우리를 주목하고 계신 하나님도
우리만큼 즐거워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과 목사님, 수고하신 무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참으로 여운이 길고도 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