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

아주 오래 전에 이 동영상을 보고 많은 감동을 받았던 기억이납니다.
오랜만에 다시 만나게 된 '맨발의 천사 최춘선 할아버지'의 동영상은 다시금 저에게 많은 생각과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저도 오래전에 이분을 지하철에서 뵌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기억을 뚜렷이 못하는것은 다른 많은 사람들 처럼 정신적으로 이상한 할아버지로 생각하고 외면하고 지나쳐버렸기 때문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할아버지의 작지만 너무나도 큰 소리의 외침......


안중근, 미스터 코리아, Why Two Korea?
김구, 미스터 코리아, Why Two Korea?
유관순, 미스 코리아, Why Two Korea?

사명은 각자 각자 입니다.
예수는 나의 힘이요.
진리는 고독해도 날로 더욱 담대합니다.
충성은 열매 가운데 하나요.


동영상의 마지막 장면에 최춘선 할아버지께서 손을 흔드시는데 그것이 세상과의 마지막 이별이었다 합니다....
한참 후에 김우현 PD(KBS방송국/위의 영상물 제작)가 최춘선 할아버지의 아드님(목사)께 전해들은 바로는, 그날 김 PD와 4호선에서 헤어지고 난 후 1호선으로 갈아타고 가시다가 앉은 채로 영면하셨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