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요즘, 세상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참 마음이 무겁고 암울하기 까지 합니다. 정치와 경제는 말할 것도 없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영적 상황이 더욱 그렇습니다. 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사회의 놀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리처드 포스터가 이야기 했던 돈, 섹스, 권력이 교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참조: 리처드 포스터, 『돈, 섹스, 권력』, 두란노,2001)
성령을 빙자해 섹스를 자행하고, 많은 재산을 부자세습하면서 십자가를 물려주었다고 하고, 공공연히 하나님보고 까불지 말라고 하는 등..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는커녕 가릴 뿐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현실이 마음을 짓누릅니다.

이런 현실을 반기는 이들은 이를 기회로 사람들을 유혹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거리를 조금만 걷다보면 전에는 숨어서 활동하던 이단(사이비)들이 이제는 너무나도 떳떳이 이름을 내걸고 사람들을 현혹하고 있습니다.
외면하고 지나치지만 문득 걱정과 불안이 엄습합니다. 사람들이 저런 것에 넘어가면 어쩌나 우려됩니다. 새신자를 전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신자를 지키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이단들이 기존 신자들을 더 잘 유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성경의 일부분을 깊게 파고들어 자신들의 용도에 맞게 짜맞추서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게 말씀을 제시하기 때문에 넘어가기 쉽습니다.

이제 약(구약+신약)좋다고 남용 말고, 약 모르고 오용말자는 표어를 써야하지 않을 까요
왜 이 지경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말씀을 제대로 알지 못한 채 잘못 살아가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거룩이란 말이 구분된다는 의미라며 자신들만이 거룩하다고들 하니..
이쯤 되면 그리스도인이란??
그: 그들만의
리: 리그에
스: 스스로
도: 도취되어 있는
인: 사람들을 일컫는 말인 듯 합니다.
사회에서도 인싸니 핵인싸니 아싸니 하면서 편가르기에 여념이 없이 끝없는 치킨게임을 그칠줄 모르는데, 교회마저 그러면 어쪄죠.
예수님은 사람을 차별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낮는 데로 임하셨음을 누구나 알 텐데도 말이죠
자, 이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처럼 영적인 혼탁함이 우리의 영적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영적 건강을 위해선 진리의 마스크를 써야하지 않을까요?
우리가 써야하는 진리의 마스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119:105)

BTS : Back to the Scripture(성경으로 돌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