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25구역 이경미 입니다.

뜨거운 여름, <노원희망공간이룸>이 문을 연 지 넉 달이 다 되도록
변변한 감사 인사 한 번 드리지 못한 채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그동안 후원금과 후원물품,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서울여대교회와 여러 집사님께 머리 숙여 감사인사 드립니다.

수요성경공부(빌립보서)때 바울사도께서 간절한 사랑을 담아
빌립보 교인들에게 보낸 서신의 1장 말씀을 배우며
저는 우리 대학교회 목사님과 여러 집사님들을 생각했습니다.
교회와 교회가족들을 통해 주시는 주님의 위로가 얼마나 큰지
짧은 제 언어로 어찌 다 표현 할 수 있을까요.

매일 아침 카톡을 통해 말씀으로 위로와 힘을 주시는 집사님, 고맙습니다.
점심식사준비 때 자원봉사를 해주시겠다며 제 연락 기다리고 계실 집사님, 고맙습니다.
따뜻한 김밥을 정성스레 말아 오신 집사님 고맙습니다.
유난히 힘들 때, 미리 알고 계시기나 한 듯 찾아주셔서
말씀과 수다로 위로해 주시는 사랑하는 구역장님 고맙습니다.
선뜻 후원약정서를 전달해 주신 여러 집사님들과 사모님, 고맙습니다.
매일 새벽 기도로 힘을 주시는 집사님 고맙습니다.

정신장애인들을 위해 가장 예쁘고 따뜻한 회복공동체를 만들어 보겠다는
오랜 망설임 끝에 시작한 일이지만,
제가 아직 믿음이 작고 부족함 많아 갈수록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 큽니다.
목사님 설교말씀을 통해 제가 하고 있는 일이
그리스도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임을 배우며 두려움을 버리려 애쓰고 있으며
새벽기도 때마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지혜를 구하며 매일을 살아갈 힘을 얻고 있습니다.

지금은 작고 보잘 것 없는 <노원희망공간이룸>이지만
이런 여러분들의 기도와 지원을 통해
교회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 가는 회복공동체,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희망공동체로 만들어
함께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갔으면 좋겠습니다.

교회와 집사님들을 통해 필요를 채우시고 위로를 전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13년 11월 11일  이경미 올림.


<추신>
기관관련 자료와 후원관련 자료를 첨부했습니다.
연말정산자료를 만들려면 주소와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CMS후원약정서를 작성하신 분들은 제외)
주소는 교회요람을 참고할 예정이며 제 전화(010-4143-3442)로 주민등록번호를 알려주시면 연말정산용 자료를 만들어 적절한 시기에 각 댁으로 우송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