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안녕하세요.
   직장에서 맡은 일이 좀 많아서 그동안 홈페이지에 뜸하게 방문하였습니다.
   방문해서도 남의 글만 보고 슬쩍 지나가곤하였죠. 약간의 미안한 마음을 남긴 채...

  그런데 오늘 시편을 읽다가 시편이야 말로 우리의 삶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거기에 인간의 오욕 칠정(五慾七情)이 솔직하게 담겨있기 때문이죠. 아시다시피, 오욕(五慾)이란 사람의 감각(感覺)인 오관(五官), 즉 ‘색(色), 성(聲), 향(香), 미(味), 촉(觸)’에서 비롯되는 원초적·본능적 욕망을 말하고, 칠정(七情)이란 사람의 오관을 통해 일어나는 일곱 가지의 감정(정서)인 희(喜:기쁨), 노(怒:노여움), 애(哀:슬픔), 락(樂:즉거움), 애(愛 : 사랑), 오(惡 : 미움), 욕(慾:욕망)을 의미하죠.

특히 시편에서 찬양하는(Praising) 삶(Salm)과 기도하는 (Praying) 삶(Salm)이란 말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그런 삶이 우리의 삶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듭니다. 그와 함께, 삶이라는 말을 우리말 발음대로 영어로 읽으면 Salm이 되니, 이른바 P + Salm = Psalms(시편)이란 전혀 근거없는 엉뚱한 하나의 공식을 만들어봅니다. 한번 여러분들도 P에 해당하는 단어들을 보충해보세요. 머리도 식힐겸 시편을 읽으면서... 예를들어, 화평을 만드는 삶(Peace-making ...), 전도[설교]하는 삶(Preaching....).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