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지난 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칠순을 맞으신 어머니를 모시고 장가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지를 고르면서 많은 경험자들에게 자문해 보았고, 많은 분들의 추천으로 장가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장가계는 제가 다녀본 세계의 풍광 좋은 곳들 중 으뜸이라 할 만하였습니다. 그랜드 캐년의 장엄함과 알프스의 아기자기함이 적절히 버무려진 멋진 곳이었습니다. 영겁의 세월 동안 신이 만든 걸작품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아름다움이라는 것의 기준을 삼은 준거가 바로 이곳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멋진 장면을 만날 때마다 카메라에 부지런히 담았는데, 사진이 가지는 한계를 또한 절감해야 했습니다. 진경산수를 담아내기에 제가 가진 카메라의 기능이 한참이나 부족했습니다. 그 중 몇 컷을 올립니다.

기본적인 등산을 하실 수 있는 체력을 가지신 분들이 한 번은 꼭 가보셔야 할 곳으로 적극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