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저희집 컴퓨터가 어제부터 인터넷이 안돼서...조금 늦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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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는 요한복음 2장 13-25절 말씀입니다.
>
>유월절이 다가오고 있었어요.
>30세의 청년 예수와 제자들은 예루살렘에 올라가 성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예수님, 한쪽에서 노끈으로 열심히 채찍을 만들고 있군요...?
>갑자기 소와 양을 내쫒고 동전을 쏟고 상을 엎고 소리칩니다.
>“내 아버지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이게 무슨 일일까요?
>제자들은 놀라서 “아이구! 그렇게 온화하시던 예수님이 왠 일이지? 불의한 일을 못 참고 저렇게 나서시다간 큰일날텐데...”
>이때 유대인들이 이들 앞에 다가옵니다.
>
>문제1)당시 성전에서는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습니까?
>         성전에서 벌어지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께서 그처럼 분노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
>문제2)옛 성전의 부패와 비교할 때 오늘 날의 교회와 나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      무엇이 부패를 가져오며 어떻게 하면 정결해 질 수 있는지 이야기 해봅시다.
>
>문제3)당신은 불의한 일을 보면 잘못된 것을 다 알면서도 그저 눈감고 지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용기'를 내어 비록 상황이 불리해지고 손해를 보더라도 그 일을 바르게 고쳐나가는데 앞장서고 있습니까? 삶 속에서 이러한 일들을 경험하고 당신은 어떠한 점을 깨닫게 되었습니까?
>
>참여하시는 분은 없지만...^^
>문제를 보시며 감동 되시는 대로 선택하여 나누어 주시면 좋겠어요.
>그러면 월요일 성경모임이 보다 유익해지고
>저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될 것 같아요.
>일요일(3월9일)까지 나누어주시고요.
>아직까지 요한복음 1장 밖에 진도가 안가갔거든요.
>다음주 월요일 11시 요한복음 2장 성경공부 모임이 3층 유아실에서 있습니다.
>언제든지, 누구든지 환영합니다.
>다음 주에 만나요~!^^
>
애 쓰시는 서나영집사님의 얼굴이 떠오릅니다.
함께 못 하여서 죄송합니다.

그 당시 예루살렘 성전의 종교 권력은 하나님과 율법을 빙자하여 치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성전에 제사 드리고자 오는 많은 사람들에게 번제드리는 예물인
비둘기나 수양, 수송아지 등은 반드시 성전 근처의 장사꾼들로부터만 구입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시중의 화폐가 아닌 성전에서 발행한 특별한 화폐로만 구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곳에서 준비한 예물은 하나님께 바치기에는 깨끗하지 못하고
시중의 화폐 또한 더럽고 성스럽지 못한 것이라고 호도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제사 드리고자 온 사람들은 시중 화폐를 성전 근처의 환전상에서 성전 화폐로 환전을 한 후, 성전 화폐로 번제 드리는 예물을 성전 근처의 장사꾼으로 부터 구입하여야만 하였습니다.
따라서 예루살렘 성전의 종교 권력은 환전 차액과 수수료를 즐길 수 있었으며
예물 판매 이익도 챙길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은 환전상이나 예물 장사꾼과는 무관한 척, 그들은 경건하고 깨끗한 척 시침을 떼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에게도 성전을 보수해야 한다니, 하나님이 기쁘시게 새로 지어야 한다니,
지방에 있는 작은 성전도 도와야 한다니, 구제 사업도 해야 한다니 등의 명분은 이었을 겁니다.
그러나 속내는 염불은 뒷전이고 젯밥에만 눈독을 드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오늘날의 일부 교회와도 비슷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부폐와 위선을 잘 알고 계십니다.
그리하여 어찌 성전이 기도하는 집이 아니고 강도 소굴이냐고 꾸짖으시며
모든 장사꾼들을 내어 쫓으십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가르치십니다.
예루살렘의 종교권력과 그들과 결탁하였던 장사꾼들은 이를 갑니다.
돈줄이 막혔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죽이려고 합니다.
그러나 많은 무리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모여드니
무리들의 숫자와 위세에 눌려 어쩌지 못하고 기회만 노리고 있습니다.
               (투쟁 그러나 사랑 그리고 부활 --이학민 저)

우리는 예수님 만큼 용감하지 못 합니다.
속으로는 못 마땅하고 욕을 하나 겉으로는 모르는 체 넘어 갑니다.
그리고 적당히 타협해 자신의 안전을 도모합니다.
늘 용기 없는 자신을 꾸짖으나 좋은게 좋은거다 하며 자위합니다.
주여! 불쌍히 여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