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5월 4일 1여전도회가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꽃과 신록이 너무나 아름다왔던 포천의 평강식물원.
화창한 날씨까지도 너무나 감사했던 17명의 여전도회원 모두는 나무와 꽃...
맑은 하늘과 5월의 바람속에서 그때만큼은 해맑은 소녀였고 기쁜 찬양대였습니다.

10시반!  빈좌석없이 12명을 가득채운 교회차가 친교부장 윤창희집사님 운전으로 교회를 출발했
고 뒤이어 5명을 꽉채운 윤미숙집사님 차가 뒤따랐다.
가득찬 인원덕분에 맨앞좌석 가운데 자리까지 앉으셔야했던 김애자 집사님! 날씬한게 죄였어요^^*
  
입구에서 뿌려준 벌레쫒는 허브향에 취해 식물원으로 들어서니 푸른잔디가 펼쳐진 넓은 식물원 곳
곳엔 먼저와 뛰놀고 있는 유치원아이들의 재잘대는 웃음소리들...
시원한 식당앞 테라스아래 짐을 풀고 이영자집사님이 준비해오신 시원한 허브티~~!한잔으로 목
을 축이고 회장님 인사가 끝나고 나니 12시반 식사시간.
각자 집에서 한가지씩 준비해온 반찬들로 숲속에선 화려한  웰빙식단의 점심이 차려졌다

윤집사님의 오곡밥과 무우말랭이무침, 태집사님의 비장의 코다리찜과 윤미숙집사님의 엄청난
양의 맛있는 불고기, 노집사님의 버섯무침과 그외 열무김치와 각종나물들과 이순자집사님의 과일
과 떡에 뉴페이스 최미자(김복선집사님 시누이)씨의 정성스런 과일봉지까지... 먹는 내내 웃
음과 감사와 기쁨이 넘치던 시간이었다. 함께 오지 못한 많은 집사님들 모습이 안타깝게 떠올랐
고 조금 미안했다. 진정한 믿음의 교제는 함께 하는 식사중 더 깊어지는것이라고 늘 말씀하시던 김
집사님 말씀이 옳다. 먹으면서 우린 너무나 깊은 자매애를 느꼈다.

감동은 장영미 바리스타의 고급 아메리카노 커피에까지 이어졌다
일반컵을 거부하며 단단하고 멋진 종이컵에 얼음까지 준비해 부어주신, 스타벅스가 부럽지 않
았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다음야유회때도  꼭 준비해오셔야 한다고 당부를 했다.

식사후 식물원을 산책하며 나무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이며 숲속 벤취에 앉아 불렀던 찬양 "주하나
님 지으신 모든세계"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그랬다. 우리에게 삶의 기쁨과 감사를 알게하시고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이 참 좋았다.
  
식물원 숲길을 산책중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 촬영장소" 라고 쓰인 팻말을 만났다.
웃으며  나도 속으로 하나님께 물었다.
  "하나님~~~들리세요? 오늘 우리들의 이 기쁘고 감사한 마음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