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새내기들이 환하게 교정을 채울 3월을 기다리며...
올해도 신입생오리엔테이션에 맞춰 전도지와 형광펜을 들고 나섰습니다.

쏟아져 나오는 신입생들에게 대학교회가 새겨진 펜과 전도지를 전하며 캠펴스안에 아름다운 교회 있음과 이 대학이 기독교 학교임을 알렸습니다.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하나님을 전하는 효율적인 방법일까? 혹시 짧은 시간 바쁘게 건네지는 학용품처럼 금방 쓰고 나면 지워질 의미없는 몸짓이 되어버리는 것은 아닐까를 두고 계산하거나 염려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는 지금 아무리 작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수고일지라도 그 속에는 열매를 품고 자라는 겨자씨의 큰 비밀이 있음을 믿기에 지금 우리가 그 전하는 손길 될 수 있음에만 감사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다가섰던 이 많은 딸들 중 어느 누가될지는 모르지만 그중 한 영혼이 언젠가 하나님을 찾게될 때 , 혹은 또 다른 누군가가 하나님 나라의 귀한 사역을 꿈꾸게 되었을때 그것의 시작과 이유를 있게 한 기억 중에 혹시 오늘의 우리들이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는것이기에 다만 기쁨으로 믿음으로 하나님을 전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