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요즘 하늘이 정말 예뻐요.
파란 하늘에 두둥실 흰구름. 딱! 대한민국의 가을하늘^^
성경통독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스마트폰으로 찍은 하늘사진이랍니다.^^
10시30분부터 1시 30분까지 3시간여의 통독을 진행하고 찍은 사진도 첨부합니다.

방학을 지내고 나서 첫 통독시간이라 많은 분이 오셔서 참 좋았거든요.
조금은 지루하게 느껴지는 구약의 레위기와 민수기를 함께 통독하는 시간.
분명, 잠깐씩 졸기도 했지만_특히 밥 먹은 후^^_ 언제나 통독을 하고나면 느끼게 되는
성취감이랄까, 뿌듯함이랄까... 그런 기분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출애굽기에 이어지는 민수기.. 이스라엘의 광야생활 40년을 통해 분명히 우리에게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개인적으로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몇 해전 신앙적으로 힘들었을 때, 출애굽기, 민수기, 여호수아등을  지도를 펴놓고
자세히 읽으면서 정말 새롭게 다가오는 하나님의 말씀을 체험했었거든요.

정말 오래된, 내게 너무 먼 이야기, 어려운 문장들로 인해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구약의
말씀들이 오히려 이러한 통독의 시간을 통해서 다이나믹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느낄 수
있게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통독은 레위기(2), 신명기입니다. 추석을 잘 지내고 난 후 9월 19일 월요일에
교회 2층 도서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참조...8차 성경통독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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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여전도회 성경통독_2011년9월5일 오전10시

민수기/레위기
<출애굽과 광야시대의 4개 주요 사건>
1.출애굽(출1-18장): 부르짖음을 들으신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구원하심
2.시내산 훈련(출19~40장, 민1~9장):예배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십계명 받고 성막 세움
3.불신앙(민10~14장):하나님의 약속보다는 현실을 바라본 자들의 실패
4.40년간의 재훈련(민20~36장, 신명기 전체) 불신세대는 다 죽고 새로운 세대만 남음

출애굽기까지... 모세가 등장, 10가지 재앙, 홍해, 시내산 도착, 시내산에서 율법, 성막완성
*이스라엘의 광야생활 중 중요한 장소-->시내산, 바란광야의 가데스 바네아, 모압평지
(시내산-->율법, 가데스바네아-->정탐꾼, 모압평야-->신명기, 모세의 고별설교)

민수기는 전반부와 후반부가 있습니다. 12장까지는 시내 광야에서의 사건입니다. 한 달동안 유월절을 지키고 민수(계수)를 하는 것입니다. 후반부인 13장부터 끝까지는 바란광야, 가데스바네아에서의 사건과 모압에 이르는 경로입니다. (레위기는 법전이므로 따로 떼어서 읽겠습니다.)
여기서 먼저 지도를 보겠습니다.(지도참조) 그리고 가나안까지의 여행 경로를 요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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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암셋(출12:37)⇒숙곳⇒홍해⇒(출14)⇒마라,엘림,신광야(출15:22~18~27)▶시내산(출19:1~2-여기까지 2개월 걸림, 11개월5일 머묾, 민10:11)⇒하세롯(민11:34~35)▶가데스바네아(민13~20:여기까지 약 18개월 걸림, 그리고 이 지역에서 37년6개월 머묾)⇒에돔,모압을 돌아감▶모압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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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모세를 부르셨던 시내 산에서 1년 이상 백성들을 훈련시키셨습니다. 십계명, 성막제작, 제사법, 거룩한 백성으로서의 삶의 규범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서 ‘노예근성’이라는 독소가 빼내는 것이 중요했는데 그렇게 되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툭하면 애굽에서의 생활을 그리워했습니다. 그 노예근성을 뿌리 뽑는 과정이 시내산 훈련입니다. 그런데 이 훈련이 성공했더라면 바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을 텐데 그들은 불신앙을 보입니다. 바로 가데스 바네아에서의 정탐사건입니다. 10명의 불신앙적인 보고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은 리더를 다시 뽑아 애굽으로 돌아가자고 아우성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그동안의 은혜를 다 제로로 만들어버리는 것이었고, 하나님께서 분노하셨고, 그 결과 40년간의 재훈련이 시작된 것입니다. 무엇을 위한 훈련일까요? 막연한 신앙 훈련, 믿음 훈련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인으로서의 ‘사명’을 자각하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훈련이었습니다. 하루, 이틀이면 가나안에 들어갈 수 있는 위치, 가데스 바네아까지 다 와서 광야 제 2세대 이스라엘은 40년간 광야에서 유리하게 되었고, 그러다 1세대는 광야에 엎드러져 죽게 된 것입니다. 사명없이 살아가는 세대들과는 제대로 가나안 정복을 못하시겠다는 것이 양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입장이셨습니다.(민14:26~35)

레위기는 법전입니다.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율법이 오늘날 기록된 말씀으로 남겨져 있는 것입니다. 성막을 만드는 일이나 제사 드리는 일,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모세한테 배워서 처음 해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들은 배워야 했고, 외워야 했고, 늘 생각하며 지켜야 했고, 하라고 하신 그 방식대로 성막을 만들기도 해야 했습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레위기를 읽으면 덜 지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출처: 어? 성경이 읽어지네!/ 즐거운 성경 66권 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