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오늘의 말씀 - 렘35:1-19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35:2)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35:5)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35:6)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35:19)


레갑 족속과 요나답에 대해 공부한 것을 간단히 소개합니다.

모세의 장인이 속해 있던 레갑 족속은 이스라엘과 동행하면서 하나님을 경배하였고,
이스라엘 국가에 충성하고 공헌한 바가 많은 족속이었습니다.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아합왕과 그 무리들을 모두 죽이고 종교개혁을 이루었던 예후 때에
협력하고 공을 세웠던 레갑 사람 요나답은 이후 그의 후손들이 더욱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해 포도주를 마시지 말 것을(그 외에도 여러가지 지켜야할 것들을)
명령하였으며,
그 자손들은 (이후 240년 이상 지나도록) 오늘 말씀에 예레미야가 포도주 마시기를 권하는 때까지
요나답의 그 모든 명령을 지켜 준행하여 왔으며,
하나님의 선지자 예레미야의 권함에도 불구하고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지키기 위해
포도주 마시기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레갑 사람들/요나답의 후손들에게 큰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온전한 순종에 따른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
반면 한 두번도 아닌 하나님의 끊임없는 말씀에도 불순종했던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  
확실하게 대비되는 모습 속에 제가 따라야할 길이 명확히 보입니다.


혹시 아래의 질문 내용처럼 궁급해 하실 분 (한 분이라도) 계실까요?
- 하나님께서는 왜 예레미야로 하여금 레갑 사람들에게 포도주를 권하게 하셨을까요?
   (순종하며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괜한 시험이었을까요?)
- 레갑 사람들은 선지자 예레미야의 권함을 거부하는 것을 하나님께 대한 불순종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쉽고 단순한 질문일 수 있으나,
그래도 제 생각(알고 있는 것)을 쓰는 것 보다는,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나눔이 훨씬 좋을 듯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사족 : 포도주를 마시고 안마시는 것이 논점이 아님은 아시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