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며"(마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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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정말 어렵습니다.  주님 만나 수 십년 신앙생활 해 오면서 수도 없이 많이 듣고 배우고
기억하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여전히 기준을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주님을 위해 목숨을 내어놓을 것인가를 결정해야 하는 거창한(?) 상황은 아예 만나보질 못했습니다.
오히려 생활 가운데 자잘한 매 선택의 상황에서 과연 무엇을 우선함이 주님을 사랑하는 것인지를
고민합니다. 주로 시간 사용의 문제이지요.
교회 공동체가 운영되기 위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모임/봉사활동에 참석할 것인가
아니면 (겹치는 시간) 아이들과 관련된 일/집안 일을 우선할 것인가....
시간은 드리지 않고 마음만으로 '주님을 더 사랑합니다' 하면 인정 받을 수 있는 건가요?
비교하여 '더 사랑함'은 무엇으로 표현되어 지는 것인가요?
교회에서 구역장 모임 있는 그 시간에 아이들 학교 학부모 봉사시간 겹치는데 ...
주님, 제가 몸은 학교로 가도 아이들 보다 주님 더 사랑하는 것 인정해 주실거죠???
아닌가요? 그런가요?....???....???
오늘 큐티 내용, 참 횡설수설 합니다.
죄송합니다 주님.
제게 큰 믿음과 풍성한 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