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배에 오르시매 제자들이 따랐더니 바다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으되 예수께서는
주무시는지라 그 제자들이 나아와 깨우며 이르되 주여 구원하소서 우리가 죽겠나이다 예수께서 이르
시되 어찌하여 무서워 하느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니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그 사람들이 놀랍게 여겨 이르되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더라”(마 8:23-27)

고난을 만난 제자들이 주님을 찾습니다. “주여 구원하소서”
문제가 사라지자 그 사람들(제자들)이 말합니다.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 나는 예수님을 바로 알고 있는가?
          예수님의 제자로서가 아닌 `그 사람’으로 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믿음이 작다 말씀하셨지만, 큰 놀이 제자들에게 해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원론만으로써 안심하라 강요(?)하지 않으시고, 즉시 제자들의 두려움의 원인인 바람과 큰 놀(현상)을
제거(잠잠케, 해결)해 주셨습니다.
    --> 나(우리)의 약함과 두려움을 인정하시며 세밀하게 반응해 주시는 주님, 감사합니다.


해가 바뀌어 아이들의 학교 담임선생님이 바뀔 때, “어떤 선생님을 만나게 될 것인가?”가 큰 관심거리이며 기도제목이 됩니다. 들리는 소문에 어느 선생님은 이러저러 하니 우리 아이의 반을 맡지 않았으면 하고, 어느 선생님이 꼭 우리 아이의 반을 맡아주었으면 하기도 합니다. 소문이 걱정으로 변하고, 걱정이 큰 놀이 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평강을 얻습니다. 괜한 걱정을 만들지는 말아야겠습니다.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잔잔케 해 주십니다.
(그래도 기도합니다. 주님, 아이들 각각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장점/강점/자존감을 키워주는 사랑과 정성이 충만한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