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샬롬~!^^

스룹바벨 성전이 지어지고 에스라에 의해 회개하고 절기와 예배가 회복되었지만
여전히 훼파된 예루살렘의 소식을 듣고 느헤미야가 예루살렘에 옵니다.
간절한 기도와 치밀한 계획, 외부적, 내부적인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며
모든 백성이 함께 성벽을 지어감으로 공동체의 마음을 모아갑니다.
또한 에스라를 초빙하여 말씀으로 새롭게 하고 말씀지키기를 결단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합니다.
그러나 잠시 자리를 비운사이 이들은 또다시 영적, 도덕적, 사회적으로 타협하고 부패해갔습니다.
성벽 공헌식 때 뜨겁게 달아오랐던 감격과 헌신의 마음들이 어느새 식어버린 것입니다.
느혜미야는 또 다시 공동체를 세우며 새롭게 하기위해 열정적으로 노력합니다..

하나님께 말씀하신대로 70년 만에 포로생활에서 귀환하게 되었고
성전과 성벽을 세우며 더이상 우상숭배를 하진 않았지만..
점점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식어가고 냉담하며 원망하기까지 하였습니다..
이러한 시점에 하나님께서는 구약의 마지막 선지자인 말라기를 통하여 어떤 말씀을 하셨을까요...?

                                              <   말  라  기      개  요   >

1.저자: 말라기
말라기는 느혜미야와 동시대의 인물로서 이름의 뜻은 "나의 사자"입니다.
이것은 다가올 언약의 사자에 대해 언급한 그의 내용과 잘 어울립니다.말라기는 느헤미야가 지적한(느13장)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질책하며 회개를 촉구하고 메시아 대망 사상을 선포합니다.

2.기록시기
성전이 이미 완공되었고 제사장 제도가 수립되었으며 페르시아총독이 언급(말1:8)된 것과
제사장들의 방종과 십일조 소홀, 레위족의 경제적 곤란, 이방인과의 잡혼등의 죄목은 느혜미야가고치려했던 죄목들과 동일한 점을 보면 느헤미야와 동시대에 예언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배경 및 목적
말라기에 나오는 하나님과의 대화는 이스라엘의 불신앙과 실망, 낙심이라는 장벽들을 깨부수기 위한 호소로 의도됩니다.

성전과 성벽은 지어졌으나 여전히 바사제국의 통치를 받고 있었고, 농작물 수확은 보잘 것 없으며, 황충의 피해도 많이 입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하나님에게 실망하여 무관심하거나 분개하고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이나 백성 모두 제사나 십일조, 제물에 관한 모세의 규례를 범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말라기는 그들에게 축복이 없는 것은 하나님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언약의 율법에 대한 불순종과 타협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무지와 불신이 전체적인 불신앙을 가져왔고, 백성들의 성전예배와 가정생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말라기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한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조명함으로 그들의 마음을 새롭게 하고 소망을 가지며 언약한 충실한 백성이 되길 원하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의인과 악인을 심판할 날이 반드시 올것이니 모세의 율법을 지킬것을 강조하고, 크고 두려운 날이 임하기 전에 약속하신 사자와 메시야를 보내주실 것임을 공포합니다.

4.내용
1)첫째 계시(말1:1-5)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2)둘째 계시(말1:6-2:9) - 제사장들에 대한 책망 -신령치 못한 예배와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마음에 두지 않음
3)세째 계시(말2:10-17) - 만연한 이혼과 이방인과의 잡혼
4)네째 계시(말3:1-6) - 하나님의 심판 -의인과 악인 / 변함 없는 하나님의 사랑
5)다섯째 계시(말3:7-12) - 하나님의 법을 지키지 않음 -십일조와 헌물등..
6)여섯째 계시(말3:13-4:3) - 여호와의 기념책 -악을 벌하시고 의인에게 상주심
7)결론(말4:4-6) - 모세의 율법을 기억하고 큭고 두려운 날이 임하기 전에 엘리야를 보내실 것을 약속


*하나님께서 지금 당신에게"내가 너를 사랑한단다"라고 말씀하신다면 어떻게 대답하시겠습니까?(1:2)
*나 자신의 모습을 바로 보지 못하고 하나님께 원망하고 불평하신 적은 없습니까?
1)주께서 우리를 어떻게 사랑하셨는데요..(잘 모르겠거든요..)?(1:2-5)
=>나와 함께하시고 사랑하시고 보호하시고 교훈하시고 책망하셨던 여러 일들에 대하여 돌아봅시다..

2)우리가 어떻게 주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그런적 없습니다..)( 1:6-2:9)
=>직장상사나 위 어른들도 받으면 기분 나빠할 것을 하나님께 드리고 있지 않습니까?

3)어떻게 우리가 언약을 욕되게 했다고 그러십니까?( 2:10-16)
=>하나님이 맺어주신 배우자를 진심으로 사랑하며, 자녀들을 경건하게 양육하고 있습니까?

4)우리가 어떻게 여호와를 괴롭게 했나요? ( 2:17-3:6)
=>사회적 불의를 보며 불평만 하십니까? 그들을 돕기위해 나아가는 사람입니까?

5)우리가 어떻게 여호와의 것을 도적질 했습니까? (십일조랑 헌물도 드리긴 드렸는데요..)(3:7-12)
=>나의 헌금은 신앙의 표현입니까? 아니면 돌려받기 위한 투자입니까?
=>모든 물질은 누구의 것이며, 어떻게 사용해야합니까?

6)우리가 무슨 말로 주를 대적했다고 그러십니까?(3:13-15)
=>즉각적인 결과가 없다고  하나님의 뜻을 경솔하게 속단하며 불평하고 있진 않습니까?

*지난 날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복을 세어봅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완악한 마음을 돌이키기위해 예비하신 엘리야는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끊임 없는 사랑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끊임없이 내 생각과 판단으로
하나님을 오해하고 불평하고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생명과 평강과 나의 행복을 위해 주신 계명을 저버리고 있는 나의 모습은 보지 못하면서 말입니다..

말라기서는 '저주'라는 쓰디 쓴 단어와 함께 끝납니다..
말라기 선지자 이후로 400년간 아무런 선지자도 말씀도 없는 영적 암흑기가 흘러갑니다..
하나님은 이제 그들을 버리신 것이까요? ...

그렇게 지치게하고 힘들게 했으면 잊을 수도 있고 버릴 수도 있는 데도..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위해 사랑의 메세지를 준비하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으로 보내시는 것이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4:2)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않으면 두렵건데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말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