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묵상]사랑으로 관을 씌우시며
2009-01-08, 조회 : 1211
문서부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_요 13:5
예수님의 대야에 발을 담그는 것은
우리 삶의 가장 더러운 부분을 그 분의 손에 맡기는 것이다.
옛날 이스라엘 사람들의 발은 진흙과 먼지로 뒤범벅이 되어 있었다.
그래서 연회장의 종은 손님들의 더러운 발을 깨끗이 씻어주었다.
예수님이 이런 종의 역할을 맡고 계신다.
그분은 당신 삶의 가장 지저분한 부분을 손수 닦아주신다.
단, 당신이 그분께 발을 맡겨야 한다.
위대한 종의 물은 우리가 자신의 지저분함을 고백할 때만 찾아온다.
우리가 먼지 투성이라고, 금지된 길을 걷고 그릇된 길로 걸어왔다고 고백할 때만.
더럽다고 고백하기 전까지는 깨끗해질 수 없다.
지저분하다고 인정하기 전까지는 청결해질 수 없다.
우리가 상처를 입힌 예수님께 우리의 발을 맡겨 깨끗해지기 전까지는
우리에게 상처입힌 사람들의 발을
씻어줄 수 없다.
_A Gentle Thunder/맥스 루케이도
홈피지킴이 2009-01-08
감동적인 글 감사드립니다. 함께 발을 씻겨주는 자 되었으면 합니다.
오진곤 2009-01-08
세족식...종이 주인의 발을 씻는 것은 당연하지만 주인된 자가 종의 발을 씻어주는 일은 이 세상의 가치관으로는 실현될 수 없습니다. 인자가 오심으로 이 세상의 가치관이 하나님의 가치관으로 변혁되었을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아무도 대통령이 되고싶지 않아-평민으로서의 삶의 풍부함을 깨닫고-제비뽑기로 대통령을 뽑지않으면 안되는 그날을 위해 우리는 참생명의 가치관을 세상 속에 심어야만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는 영적인 통찰력을 지녀야합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세상 속에 실현되는 그날을 위해 새해에는 영적 대각성이 우리 대학교회에서부터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