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창세기 6장: 육체의 사람과 영의 사람

세상은 날로 번창하고 문명은 발달해 갔습니다.(창6:1)
셋의 후손들도 이러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생각지 않고 눈에 보이는 것을 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은 깨어지고(창2:20-25)
조건을 보고 외모를 보고 많은 여성을 아내로 삼아 자신의 권력과 능력을 과시하게 되었습니다.(창6:2)
네피림이란 ‘떨어지다’라는 ‘나팔’이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즉 영이 떠난자, 탈락된자, 육체된자를 말합니다. (창6:4) '떨어진자'는 타락한 천사를 일컫기도 합니다.
사람의 생명을 귀히 여기셨던 하나님의 뜻을 벗어나
오히려 많이 죽인 자가 용사가 되고 영웅이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창6:4)
하나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조롱당하고 믿음과 진실과 선함은 더 이상 소중한 가치로 인정받지 못하게 됩니다. 오히려 경건한 자가 부담스럽고 우스워지는 세상이었죠.

사람을 만드시고 보기에 심히 좋으셨던 하나님께서 (창1:31)
믿는다고 하면서 오히려 더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모습을 보며 한탄하십니다.(창6:6,7)
상관없는 자를 보며 한탄하지는 않습니다.
너무도 사랑하는 자녀이기에 그 안타까움과 슬픔이 더 큰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이 범죄하여도 가인이 살인을 하여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더 심해지고 악해지는 세상을 그대로 내버려 둘 수 없었습니다.
관심이 없다면 내버려 둘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우리 자녀가 정말 악한 길을 가는 것을 어느 부모가 그대로 보고만 있겠습니까?
대홍수라는 심판을 결정할 수밖에 없으신 하나님의 안타까움...

육체를 자랑하는 자들은 그것이 영원할 것으로 생각하였지만
오히려 그들을 죽음으로 모는 일이 되었고
홍수는 그들이 자랑하던 모든 것을 쓸어버리고 그것들이 얼마나 허망하며 무가치한 것인 것을 깨닫게 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하나님을 모른 다 할 때에 하나님의 눈에 ‘노아’라는 사람이 보입니다.
그 입술에 진리의 법이 있고 화평함과 정직함으로(말2:6) 하나님과 동행하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자였습니다.(창6:8,9)
이 어두운 시대에도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말씀하시고 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6:13-21)
하나님의 계획을 말씀해주시고 그 가족을 구원하시겠다는 언약을 맺으십니다.(6:18)
하나님께서는 홍수가 있을 것이니 방주를 예비하라고 하십니다.
그 식양과 재료와 내용까지 정확하게 말씀해주십니다.

방주는 오늘날의 교회를 의미하며 또한 성전된 우리를 가리킵니다.
방주는 돛도 없고 키도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움직일 뿐입니다.
방주의 문은 하나입니다. 예수님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방주에는 위로 난 창이 하나있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을 바라보게하고 어둠 속에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잣나무로 지어져 견고하고 향기롭습니다.
역청으로 안팍을 칠하여 세상의 것이 스며들지 못하며 내부가 썩는 것을 방지합니다.
모든 종류의 동물들...다양함을 품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한탄하셨지만 120년이라는 심판의 기간을 유예하셨습니다.(6:3)
노아는 세상 사람들에게 홍수가 있을 것을 전파하며(벧후2:5) 방주를 만들어갑니다.
사람들은 조롱하고 그를 이단아 취급하였고
때로는 의심하기도 하고 가족들까지도 설득하기 힘들어 포기할까도 하며
힘들고 외롭기도 하였지만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가운데 순종하며.. 인내하며..
언제 그칠지 모르는 비와 어두움과 풍랑의 흔들림 속에서
방주 안에서의 불평과 원망과 다양한 문제들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는
능력과 담대함과 넉넉함을 훈련받았습니다.

하나님을 따르는 것이 어리석어보였지만 믿음으로 경외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준행하고 방주를 예비하였던 ‘노아’는
모든 것들이 심판 받을 때에도 오히려 하나님의 은혜를 입으며
새로운 세상을 열어갈 시작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나는 무엇을 자랑하는 사람입니까?
나의 방주는 다양함을 품을 만큼 넉넉합니까?

우리는 서로 육체를 자랑하는 자가 되지 말고 노아처럼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며 순종하는 자가 되기를...
넉넉한 방주가 되어 용서하지 못할 사람을 용서하고 품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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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고 창세기 7장을 2-3번 천천히 읽어봅시다.

노아는 하나님의 시간까지 잘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노아가 의롭다고 인정해주십니다.
7일 후면 홍수가 올 것을 말씀해주시고 말씀대로 홍수가 내립니다.

문제1)방주를 계획하시고 방주 안으로 동물들을 이끄신 분은 누구입니까?
         방주 안으로 모든 것이 들어간 후 누가 문을 닫습니까?
         이것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문제2)대 홍수 가운데 노아 방주 안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비가 40일 주야로 내리고 일년이 넘도록 방주 안에만 있어야 했던 노아와 그 가족들, 동물들과 함께한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이러할 때 지도자는 어떤 성품의 사람이어야 할까요?
        
문제3)노아 홍수 이야기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을까요? 아니면 그저 전해지는 설화일 뿐일까요?
         대홍수는 중동지역의 국지적인 것이었을까요? 아니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난 일일까요?
         역사적인 일이라면 그 것을 지지해주는 증거들은 무엇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