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하나님께서 원하는 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아담과 하와는 에덴에서 내보내어진 후 영적 단절(죽음)의 아픔을 맛보게됩니다.
마치 부모에게 쫒겨난 아이들처럼 불안하고 두렵고 깊은 고통과 슬픔을 느끼며 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말씀 잘들을 걸...하는 마음과 동시에 너무하셔...!라는 마음이 함께했어요.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동침하여 아이를 갖게 되자 소망이 생겨납니다.
비록 임신은 힘들고 고통스러운 것이었지만 여자의 후손이 사단을 멸하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거라는 말씀을 기억하게 되니 소망이 생겼던거죠.
“아담, 가인을 좀 봐요. 너무 잘생기고 지혜로와 보이죠? 아마도 이 아이가 우리를 구원해줄 아인가 아닐까요?”
3대독자 4대독자처럼 애지중지 가인을 기릅니다. 그러나 날로 버릇이 없어짐은 어쩐 일인지...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이 가르쳐주신 제사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줍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세월이 지나 장성하자 가인과 아벨은 제사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정성을 다해서... 그러나
세월이 지나자 처음과는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아벨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양의 첫(가장 먼저, 가장 좋은) 새끼와 그 기름으로 정성껏 제물을 준비하였지만
가인은 “아무것이면 어때, 그냥 내 곡식 중 아무것이나 드리면 되는거지...”하면서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 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아벨의 제물은 연기는 하늘로 올라가는데 가인의 제물의 연기는 땅으로 꺼지는 것이었어요.(연기가 하늘로 올라가면 하나님이 제물을 받으신 것으로 생각했음)
“어째서 아벨의 제물만 받으시는 거지...!?”가인은 화가 났고 안색이 변하였지요.
문제가 생기면 먼저 자신을 성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나의 마음이 어떠한지, 정직한 재물이었는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였는지 말입니다.
그런데 가인은 그 원인을 밖에서 찾으려합니다.
“아벨이 문제야. 아벨만 없다면...그래! 아벨을 없애버리는 거야!”
사단은 하와에게 거짓말로 꾀어 영적 죽음에 이르게 하였고
또 다시 가인에게 불만과 질투를 자극하여 동생을 죽이려는 마음을 넣었지요.
하나님께서는 죄를 다스리라고 말씀해주셨지만 가인은 결국 아벨을 먼 들판으로 데려가 죽이고 맙니다.
완전범죄라고 생각했던 가인...그는 무소부재하시며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알지 못했습니다.
제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이 안타까울 만큼 하나님을 사랑한 것도 아니었고
살인을 통해 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결코 하나님이 기뻐하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사단이 주는 마음에 머무르게 되면 작은 미움도 순식간에 살인이라는 거대한 분노로 변하게 됩니다.
성경은 가인에 대하여 사단에 속하여 악하며(요1 3:12), 어둠에 속한자이며(요1 2:9-11), 하나님의 방법으로 (출23:19.잠3:9) 제사를 드리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끝까지 자신의 죄를 인정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는 가인에게 벌을 줍니다.
땅이 더 이상 효력을 내지 않을 것과 유리하는 자가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을 죽인 자이기에 땅으로부터 생명을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방식을 더 귀하게 여겼기에 자신의 전공(농부)과 지식도 이제 소용없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벌에 펄펄뛰는 가인의 항변...?!
자신의 죄는 가볍게 여기고 하나님의 벌은 과하다고 생각하는 가인의 모습은 우리와도 많이 닮아 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기에 죄를 간과 못하시고 벌을 내리셨지만
하나님의 긍휼에 호소하는 가인에게 ‘표’를 주십니다.
전과로 인하여 두려워하는 인생의 죄를 가려주셔서 앞으로의 새로운 삶에 지장이 없도록 보호해주시겠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놀라운 은혜를 입었음에도 가인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 ‘놋’땅에 거하게 됩니다.
‘놋’이란 방황과 유리...안식이 없는 땅을 말합니다.
가인은 성을 쌓아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고 아들이름을 붙여 자기를 자랑하며, 7대손인 라멕에 이르면 죄에 대하여 부끄러워하기보다는 오히려 악함을 자랑하며 정의가 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일부다처제와 육축과 악기, 철기구등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보다는 인간 스스로를 만족시키기 위한 인본주의 문명의 시조가 됩니다

사단은 의로운 아벨을 죽임으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구원의 후손(창3;15)의 약속을 폐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벨을 대신하여 ‘셋’을 허락하십니다.
‘셋’은 아벨과 같이 신실하게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았고 아들 ‘에노스’에 이르러서는 ‘여호와’하나님과 교제하며 예배하는 공동체가 됩니다.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의의 한 행동으로 많은 사람이 의롭다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한 사람의 순종치 않음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된 것 같이 한 사람의 순종함으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5:18-19)  

예수님이 오시기 전까지는 동물을 제물로 드려 피 흘림의 제사를 통해 우리 죄를 사해주시고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일회적인 것으로 사람의 죄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여자의 후손'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모든 죄를 사함 받았고 십자가에서 단번에 드리신 제사는 우리의 모든 죄에 영원한 효력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 몸을 거룩한 산제사로 드려라 이것이 영적예배”(롬12;1)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의 몸과 마음과 뜻을 주님 앞에 드릴 때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아는 백성이 될 것입니다.(롬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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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창세기 5장을 2-3번 읽어봅시다.
4장 16-24절까지는 '가인의 계보'가 소개되고 있고 5장에서는 '아담(셋)의 계보'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문제1)'가인'과 '아담(셋)'의 두 계보에서 어떤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두 계보에 '라멕'이라는 동명이인이 있습니다. 이들의 말을 비교해봅시다.
        

문제2)'에녹'의 삶은 다른 사람들과 어떻게 달랐습니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어떻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일까요? (히11:5-6, 유1:14-16)
        '에녹'의 삶을 통해 받은 교훈을 나누어봅시다.

문제3)셋의 계보를 보면 매우 장수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시대에는 왜 사람들이 오래살았을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요?

다음 주 월요일에는 여전도회에서 김세영집사를 초빙하여 '중보기도 세미나'를 가지는 관계로 성경공부가 없습니다. 문제는 월요일까지 풀어주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