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지난 주에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땅은 참 아름다웠습니다.
그 조그마한 땅이 산과 평야, 강과 바다로 나뉘어 지고 있었습니다.
정말 티끌  처럼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그 안에 살고 있는 것이겠지요.
서울 쪽으로 가까이 오니 아름다운 들은 금방 다닥다닥 붙어 있는 아파트와 건물로 가득찹니다.
조금이라도 아파트 평수를 더 늘리려고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눈에 선 합니다.

우리의 이 욕심은 창세기 부터 시작됩니다.
먹지 말라는 것은 더 먹고 싶고,만지지 말라는 것은 더 만지고 싶고,
보지 말라는 것은 더 보고싶은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왜 하나님은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고 하셨을까?
그런 나무는 만드시지 말지 왜 공연히 그런 나무는 만드셔서 골치 아프게 만드시는 걸까?
투덜투덜 하면서 하나님께 대어듭니다.

우리도 아이를 기를 때 타이릅니다.
뜨거운 물을 만지면 안 된다. 데인다.
불 장난 하지 말아라. 불 난다.
깊은 물에 들어 가지 말아라. 빠지면 죽는다.
아무리 타일러도 불상사는 일어나기 마련입니다.
우리들의 욕심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어긋납니다.
결국 동산에서 쫓겨 난 아담과 하와 같이 우리도 벌을 받고야 그 일을 그만둡니다.
후회하며, 자책하며, 낙담합니다.
하나님 말씀을 잘 들을걸.
이제부터라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다고 맹세해 봅니다.
잘 지켜지기를 기도하면서 말 입니다.